개혁신학이 세상에 열려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가 출범한 지 15년이 됐다.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소장:김광열 교수)는 9월 11일 서울 강남교회 제2교육관에서 15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가졌다. 연구소와 협력하며 총체적 복음의 증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목회자 및 성도들과 감사예배를 드리고, 설립 당시 내걸었던 ‘오늘은 서울과 조국의 이웃들에게, 내일은 북한과 세계의 이웃들에게’란 표어를 되새기는 한편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역의 비전을 공유했다.
기념 행사에 앞서 열린 감사예배는 연구실장 김상준 목사(수원 새로남교회) 사회, 노영건 목사(화목교회) 기도, 신천교회 송용걸 목사 ‘보시고’ 제목의 설교, 김도진 목사(가나안 공동체)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2부 기념식에서는 치과병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하고, 향후 연구소 후원대상자들에 저가로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구내 거주 외구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전도를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 사역실을 소개했다. 그리고 연구소 사역에 도움을 준 이신애 권사(강남교회), 대한교회(윤영민 목사), 강남교회(고문산 목사)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소장 김광열 교수는 “총체적 복음이란 진정한 복음 사역이 ‘복음 전도’와 ‘사회적 책임’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행위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 둘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함께 추진되어야 하는 사역들임을 의미한다”며 “이 복음을 바탕으로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는 21세기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도모하고, 북한선교 및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총체적 복음사역을 제시하고, 이를 감당하는 한국교회 및 세계교회들과의 연대형성을 통해 하나님 통치와 사랑이 임하는 온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체적복음사역연구소는 15주년을 맞이해 연구소 각 사역실을 소개하고 사랑나눔기독협의회 회원 교회 및 기타 교회의 총체적복음사역에 관한 기고문이 수록된 기념책자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