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가와 총회를 위한 기도회’ … 400여 명 참석, 회개와 변화 다짐

▲ “희망의 총회가 되길.” 국가와 총회를 위한 기도회 참석자들이 교회와 성도에 희망을 주는 총회가 되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제1회 국가와 총회를 위한 기도회가 ‘예수 그리스도만이 총회와 민족의 희망이 되게 하소서’란 주제로 9월 7일 대전중앙교회(고석찬 목사)에서 열렸다.

400여 명의 목사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는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사회, 증경부총회장 백영우 장로 기도, 장대영 목사(수도중앙교회) 설교, 테너 김승일 찬양, 증경총회장 김동권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백영우 장로는 “하나님께서 돈과 이권에 물든 총회를 바로 회복시켜 주시고, 교회 지도자인 목사 장로가 민족과 국가를 위해 무릎으로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장대영 목사는 ‘구국 기도에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히스기야처럼 지금 우리는 총회와 민족 모두 합심하여 회개 기도운동을 펼칠 때라며, 하늘의 문을 여는 승리의 기도를 올리자”고 역설했다.

특히 “총회가 하나님을 두려워 할 줄도 모르고 불법과 불의가 횡행하고 있다며, 나부터 회개하고 변화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가 인도하는 국가와 총회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됐다. 김승동 목사는 “사회법은 물론이요, 교회법도 지키지 않은 채 총회결의만 내세워 교단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을 회개해야 한다”며, “흔들리는 총회와 나라를 위해 간절히 간구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국가경제와 산업을 위해(박춘근 목사) △종교세·동성애 차별금지법 철폐를 위해(김길수 목사) △국가의 미래와 출산 교육을 위해(김현웅 목사) △국군장병과 국가안보를 위해(최동호 목사) △남북통일과 청년의 미래를 위해(김성천 목사) △삼부요인과 바른 정치를 위해(권재호 목사) 기도가 있었다. 또한 새에덴교회 김문기 장로의 특별찬양 후 △교단 목사와 장로들의 바른 위치 정립을 위해(김상현 목사) △주일학교 부흥과 미자립교회 선교를 위해(김형훈 목사) △총신대의 튼튼한 육성을 위해(박노섭 목사)라는 주제로 기도회가 이어졌다.

한편 기도회를 주관한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앞으로 국가와 총회를 위한 기도회는 해마다 진행할 것이다”며, “정치적 요소는 배제하고 순수한 기도회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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