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르란도오케스트라(단장:김삼동, 상임지휘자:오우람)가 노숙인들에게 음악으로 희망을 전한다. 파르란도오케스트라는 9월 8일 대구광역시립희망원(대표원장:정재호)과 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들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합창단, 밴드인 ‘희망 아르떼’를 창단하기로 했다. 파르란도오케스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주 두 차례 희망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악기 및 합창 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은 파르란도오케스트라와 대구광역시립희망원, 보석마을(원장:권덕환), 아름마을(원장:이상도), 시민마을(원장:정진석) 등 4개 마을이 공동으로 체결하였으며, 협약을 하기 전 희망원 시민들에게 ‘힐링 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정재호 대표원장은 “처음에는 서툴고 어색하겠지만,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르떼 단원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희망 아르떼를 통해 음악으로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르란도오케스트라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음악으로 힐링을 돕는 비영리법인으로, 청소년과 재소자들을 위한 연주회 등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파르란도오케스트라는 이 사역을 통해 각 심령들 속에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 노숙인들의 삶이 회복되고 세상과 소통하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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