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기총회서 회장 김상윤 장로 선출 … “위대한 전도사명 귀하게 쓰이길”

▲ 박종화 회장을 비롯한 전국남전련 회원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표어를 제창하고 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는 제37회 정기총회를 9월 8일 서울 장충교회(남창우 목사)에서 거행했다. 전국에서 참석한 500여 명의 회원들은 37회기를 한국교회의 전도 열정을 되살리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하며, 그 여정을 이끌 새 회장으로 김상윤 장로(수도노회· 비전교회)를 선출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회장 박종화 장로의 인도로 부총무 이희근 장로 표어제창, 부회장 김상윤 장로 대표기도, 서기 조형국 장로 성경봉독,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설교, 부회장 김문기 장로 특송, 장충교회 남창우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했다.

‘남성다움의 매력’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전계헌 부총회장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원들이 남성의 매력을 품고 대장부처럼 하나님께 나아가길 바란다. 또한 신앙의 본질도, 전국남전련의 모든 계획과 활동도 성경 속에서 찾길 바란다”면서, “그리하여 전국남전련 전도사역에 힘입어 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구원을 받고 생명을 받기 기원한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기독신문사 사장 남상훈 장로 전도부장 육수복 목사 예장통합남전련 회장 윤재인 장로 등 교단 인사들과 교계 인사들도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정기총회에서는 김상윤 장로가 37회기를 이끌 신임회장에 회원들의 기립박수로 추대됐다. 김상윤 장로는 전국남전련 총무, 서울지역남전련 부회장, 수도노회남전련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36회기 전국남전련 부회장으로 헌신했다.

김상윤 장로는 “먼저 전국남전련 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고 비전교회 채이석 목사님과 당회원, 전국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37회기는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선배들이 이룬 전도 열정의 불을 다시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00만 전국남전련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남전련은 총무 반재부 장로(평서노회·성은교회), 서기 홍석환 장로(대경노회·강북성산교회), 회록서기 임종환 장로(인천노회·생명길교회), 회계 이희근 장로(중부노회·새하남교회)로 실무임원진을 꾸렸다. 지난 1년간 회장으로 헌신한 박종화 장로는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이임사를 전한 박종화 장로는 “김상윤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새로운 비전을 기대한다. 저 역시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전국남전련은 김상윤 회장 취임감사예배를 9월 13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 5층에서 드린다.

▲ 전국남전련 회장 김상윤 장로

제37회기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에 추대된 김상윤 장로(수도노회·비전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몸과 마음을 바쳐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남전련이 전도와 선교에 진력하는 평신도 단체로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회장인 자신부터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사역에 몸담아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전도와 선교사역은 긴 호흡으로 가야 하는 항해와도 같습니다. 복음 전파의 여정에 나선 선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없이 방향키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특히 선장인 제가 먼저 몸과 마음 그리고 삶마저 하나님께 바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여정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한 첫 번째 과업은 순회헌신예배 활성화다. 순회헌신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릴 것이 아니라, 전국남전련이 가는 곳마다 복음의 불씨를 되살리는 진정한 예배로 드려야 한다는 것이 김상윤 신임회장의 생각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지역 남전련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두 번째 과업은 지역 남전도회연합회와의 유기적인 연합이다. 전국남전련과 지역남전련이 상하관계를 뛰어넘어, 밀어주고 당겨주는 친형제 같은 관계로 거듭날 때 보다 효과적인 복음 사역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군선교,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어촌선교, 열방으로 향하는 해외선교에도 열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 권역 남전련은 물론 각 노회 남전련까지 아우르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국남전련과 지역 남전련이 동역자로서 하나 되고 합력할 때, 보다 효과적인 사역이 전개되고 교단의 부흥을 일으킬 것입니다.”

끝으로 김상윤 신임회장은 전국남전련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국교회와 교단이 흔들리는 위기의 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도 열정을 되살리고 하나님나라 확장에 나서야 합니다. 그 위대한 여정에 전국남전련 100만 회원들이 함께해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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