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뉴욕프라미스교회서

▲ 목포 사랑의교회 행복목회컨퍼런스가 올해 두 차례의 미주집회를 마련한다. 사진은 2016년 개최된 첫 집회의 모습.

‘행복’을 키워드로 한 목회비전을 제시하는 목포 사랑의교회(백동조 목사) 행복목회컨퍼런스가 올해 다시 미주지역을 찾아간다.

미주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뉴욕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에서,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필라안디옥교회(호성기 목사)에서 잇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백동조 목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지, 힘차게 살아 움직이는 생명공동체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미주지역 동역자들과 이야기 나눌 기회가 마련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백동조 목사는 지난 8년여에 걸쳐 국내외 각지에서 개최한 행복목회컨퍼런스를 통해 이 땅의 교회들이 그늘지고 상처 가득한 분위기를 벗어던지고, 하나님이 자녀들을 위해 예비하신 참 행복으로 회복되도록 설파해왔다.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목포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제8회 국내 컨퍼런스에도 전국에서 수백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며, 백동조 목사로부터 설교, 소그룹운영, 양육훈련, 심방 등 행복목회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받았다.

한 참석자는 “목회자가 먼저 행복해야 하는데 교회 부흥과 제자 양육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솔직히 행복한 목회를 하지 못했다”면서 “컨퍼런스를 계기로 내가 먼저 행복을 누리는 일에, 그리고 나누는 일에 도전 받으며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내 힘과 내 생각으로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행복목회가 인본주의적 개념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컨퍼런스를 통해 벗어난 것도 큰 소득”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뜨거운 반응들이 한국교회와 마찬가지로 크고 작은 목회적 위기와 침체를 겪고 있는 미주지역 교회들에도 나타나기를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행복목회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시흥 사랑스러운교회 등 실제 적용사례에 대한 소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한편 행복목회컨퍼런스의 후속프로그램인 제8기 행복목회아카데미는 목포 사랑의교회에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1학기 과정을 시작으로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2학기 과정,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학기 과정을 이어간다.

행복목회아카데미는 컨퍼런스를 수료한 목회자 부부와 선교사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복목회를 자신의 사역현장에서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훈련이 이루어진다. 문의 010-6334-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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