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원장:권창영)이 동남아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진웅 소화기내과장을 단장으로 한 예수병원의료봉사팀은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태국 우돈타니지역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쳤다. 예수병원 직원 및 가족 2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8일간 현지에 머물며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로 섬겼다.

▲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나선 예수병원 의료진들이 현지 의사와 간호사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우돈타니 라이온스클럽이 보건의료환경이 열악한 오지마을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임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예수병원의 우돈타니 의료봉사는 2013년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주명진 병리과장을 팀장으로 한 의료봉사팀도 여름휴가를 활용해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바탐방 일대에서 의료봉사에 나섰다. 캄보디아 봉사에는 10명의 의료진과 의과대학생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예수병원과 교류하는 프놈펜 헤브론병원과 바탐방도리병원 및 인근 보건센터 등을 방문해 현지 보건의료 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현지 간호대학 학생들의 실습을 지도하는 등 첨단 의료기술들을 전수하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한편 예수병원은 헤브론병원의 산부인과 레지던트 소말라 사이 씨를 초청해 9월 1일부터 2개월간에 걸쳐 의료연수를 실시하는 등, 캄보디아 의술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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