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문교회서 민족복음화 대성회

이태희 목사 “성령 능력 받자” 강조

“민족복음화의 불길을 부천지역에서 일으키자.”

8000만 한민족의 복음화를 향한 성도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9월 3일 부천 서문교회(이성화 목사)에서 시작한 ‘말씀회복 축복 대성회’는 교회를 새롭게 하고 민족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었다.

참석자들은 눈물로 자신의 죄를 통곡하고, 두 손을 들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했다. 강단에서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고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자.” 9월 3일 부천 서문교회에서 열린 ‘말씀회복 축복 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두 손을 들고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성복교회)는 강사로 나서 성도들을 말씀으로 단련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1970년대 대형 부흥집회를 통해 민족복음화의 꿈을 꾸게 됐다. 그러나 지금은 주일학교가 65%나 사라졌다”고 지적하면서 “이제 한국교회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말씀중심, 기도중심으로 다시 성령운동을 일으키자”고 강권했다.

이태희 목사는 성도들에게 전도와 교회중심의 신앙생활도 강조했다. 그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 변화되어야 한다. 성도는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모이기에 힘쓰고,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성회는 종교개혁 500주년과 평양대부흥 110주년, 77민족복음화성회 40주년을 기념해 전국적으로 순회하면서 열리는 성회다.

특히 경기도 부천지역은 서문교회를 중심으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저녁집회 강사는 이태희 목사이며, 새벽집회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전영규 목사(성산교회)가 맡았다. 강사들은 부천지역이 민족복음화의 새로운 진앙지가 되어야 한다면서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강조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 이태희 목사는 한국교회의 현 상황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그는 “교회는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주일학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조금만 더 무너지면 한국교회는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초대교회로 돌아가서 말씀과 기도, 전도에 전념해야 한다. 다시 성령운동이 활발히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문교회 이성화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통해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새롭게 되길 소망한다”면서 “성령충만을 받아 8000만 민족복음화의 꿈과 부천지역 전도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