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회교역자회(회장:이상복 목사)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규슈 일대에서 교역자수양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양회는 전남노회 소속 목회자 부부 등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기독교 순교지와 크리스천공동체를 방문하고, 태평양 전쟁과 관련된 역사유적들을 돌아보는 일정이 진행됐다.

▲ 일본 기독교공동체와 전쟁유적들을 돌아보며 복음 선교의 사명을 되새기는 전남노회 목회자들.

특히 참석자들은 나가사키와 운젠 등지의 기독교인 순교지들을 둘러보고, 기독교공동체로 널리 알려진 소토메마을 등을 방문하며 공동체 사역을 통한 일본 선교와 교회개척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이를 현재 광주에서 진행 중인 ‘양림동산의 꿈’ 프로젝트의 참고자료로 삼았다.

참석자들은 과거 일제의 조선인 억압과 착취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는 군함도와 나가사키 평화공원 및 원폭자료관 등을 견학하면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상복 목사는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 여행을 통해 복음 선교의 사명을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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