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기념사업위 “설교집 포스터 제작 집중”

▲ 종교개혁500주년사업위원회 전체 위원들이 23일 회의를 열어, 종교개혁 500주년 후속 사업과 실천 사업 추진을 위해 위원회 연장을 청원하기로 결정하고 있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위원장:전인식 목사)가 8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101회기에 진행한 사업과 예산을 정리했다. 이날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임원회에서 총회보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는 101회기에 전국신학생 설교대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협력, 예장합동-통합 교단 장로교심포지엄 협력, 종교개혁500주년 기념설교집 제작 및 기념 포스터 보급 등의 사역을 진행했다. 또한 종교개혁 500주년의 의미와 교회개혁의 당위성을 담은 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전국목사장로기도회와 권역별 대각성기도회에서 방영했다.

위원들은 사업 중 전국신학생 설교대회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전국신학생 설교대회는 총회 산하 4개 신학대학 학생들이 예선을 거쳐 4월 10일 진행했다. 위원들은 “총회와 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신학생들이 다시 성경과 교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사역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위원회가 공을 들이는 사업은 기념설교집 제작이다. 설교집은 필자들에게 원고를 받아 막바지 교정교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종교개혁의 핵심인 5대 솔라(Sola)를 주제로, 목회자들은 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교문을 작성했고 총신대 교수들은 구속언약과 은혜언약 등 종교개혁의 신학적 의미를 설명했다. 설교집은 오는 제102회 총회에서 총대와 각 노회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포스터도 제작하고 있다. 10월 정기회 전에 각 노회를 통해 전국 교회에 기념 포스터를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교회가 포스터를 게시해 종교개혁과 교회개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할 계획이다.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9월 총회를 끝으로 업무를 마감한다. 하지만 10월 이후에도 한국의 범교단 차원에서 10월에 개최할 종교개혁기념예배 등 관련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로 위원회는 102회 총회에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를 1년 연장해 달라는 청원을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교단연합 종교개혁기념예배에 교단 차원에서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위원장 전인식 목사는 “향후 종교개혁500주년 관련 사업을 진행하려면 위원회를 1년 연장해야 한다. 102회기 총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본격적으로 교회개혁을 실천해야 한다. 위원회가 102회기에 그 사역을 전개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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