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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삶이 변하는 말씀의 은혜 임하다”장년여름수양회 4700명 참석, 영적 재충전 … 소강석 목사 ‘야성의 신앙’ 회복 강조

“나의 심령에, 내 생활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습니까?”
그의 목소리는 약간 떨렸다. 그러나 강렬한 눈빛과 불끈 쥔 주먹에서 목숨을 건 설교자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 내는 설교자의 말씀에 4700명의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장년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4700명의 참석자들은 말씀을 받을 때마다 회개의 통곡과 구원의 감사가 교차했다. 하늘 보좌가 열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예배로 기쁨이 충만했다.

▲ “말씀과 기도로 신앙순환계를 건강하게 만들겠습니다.” 새에덴교회가 8월 8일부터 4일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장년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4700명의 참석자들이 영적 회복을 갈망하며 두 손을 들고 합심기도를 하고 있다.

새에덴교회 여름수련회가 특별히 주목받은 이유는 소강석 담임목사가 성대 폴립 수술 이후에 1개월 여 간 휴식기를 가진 후, 침묵을 깨고 인도한 첫 번째 집회였기 때문이다. 소 목사는 수술 후 4주 만에 ‘그 흔적이 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첫 설교를 했다. 이어 3박 4일의 수련회 기간 동안 총 8차례 설교를 하는 목회적 투혼을 보였다. 개인의 인생을 관조하며 누리는 ‘스칸디 스타일’이 아닌, 그가 평상시에 강조했던 주의 복음과 교회를 위해 목숨을 걸고 충성하는 ‘서바이벌 스타일’의 목회 투혼을 불사른 것이다.

이번 여름수련회의 주제는 ‘참 자유와 승리의 삶으로’(갈 5:13, 갈 6:14)이다. 소강석 목사는 8차례의 설교를 통해 “율법이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십자가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아가자”는 복음의 핵심을 강조했다. 그리고 복음을 개인 소장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드러내는 ‘야성의 신앙’을 주장했다.

▲ 최근 성대 수술을 한 소강석 목사가 1개월의 휴식을 마치고 강단으로 돌아왔다. ‘참 자유와 승리의 삶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새에덴교회 장년여름수련회는 쉼과 치유, 회복이 있는 수련회로 평가를 받았다.

사실 소강석 목사는 최소 2개월 동안 성대를 사용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의사들은 “충분한 안정을 취해야 한다”면서 여름수련회를 만류했다. 하지만 1개월 만에 강단에 올라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최근 비후성 심근증과 성대 수술을 계기로 순환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순환계의 발원인 심장이 고장 나거나 뇌혈관이 막히면 한 순간에 죽거나 불구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기업으로 비유하면 아웃소싱(outsourcing)을 아무리 잘해도 인소싱(insourcing)이 부실하면 결국 사업체는 부도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내적으로 건강한 공동체가 되고 내부순환계가 막히지 않아야 외부 사역도 활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아웃소싱만 하게 되면 결국 빈껍데기 밖에 남지 않습니다. 영국교회도 인소싱이 안 되니까 사회복지형 껍데기 교회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새에덴교회의 인소싱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투혼을 발휘하며 수련회를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련회 현장에서 새에덴 공동체의 폭발적인 인소싱의 강화와 영적 시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강석 목사의 지적처럼 최근 한국교회는 외부 사역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타인에게 보여주는 행사에 집중한다. 그리고 사회복지나 구제사업이 마치 교회의 모든 것인양 호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부 공동체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외부 사역도 가능하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고, 참된 예배자가 되어야 복지나 구제도 가능한 것이다. 소 목사는 육신의 고통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내부순환계를 절감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로 건강해져 신앙의 내부순환계가 제대로 활성화되길 소망한 것이다.

새에덴교회 여름수련회의 또 다른 특징은 ‘가정 공동체 회복’이었다. 가정 단위의 등록률이 높았던 여름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다. 교회에서는 워터파크, 조정·카약 체험, 래프팅, 레일바이크, 온천욕, 사과농장 체험 등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로도 전혀 손색이 없었고, 성도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새벽과 저녁에는 영성집회를 통하여 은혜를 체험하며 영혼의 재충전을 얻고, 오전과 오후는 가족과 함께 여행하며 육체적 쉼을 누리는 영육이 쉼과 치유와 회복을 얻는 수련회였던 것이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는 무조건 부담스러워 한다는 편견을 깨고, 오히려 적극적인 가족 프로그램 기획과 깊이 있는 말씀 강해를 통해서 기다려지고 오고 싶어 하는 여름수련회를 창출한 것이다.

갈수록 한국교회의 부흥을 향한 열망과 영성수련회가 사라져 가는 현실 속에서 새에덴교회의 쉼과 치유, 회복이 있는 장년여름수련회는 새로운 도전과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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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장년여름수양회#영적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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