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VF 주최로 2017 동아시아지역 IVF 학생수련회(이하 EARC2017)가 8월 3일부터 9일까지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EARC2017에 참석한 청년들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정체성을 지키고 하나님 나라의 임재를 위한 사명을 고취했다.

EARC 대회는 1972년부터 시작한 IVF 소속 청년대학생 선교단체들의 국제 수련회다. EARC2017은 ‘역경의 시대, 예언자적 순례자’라는 주제로 아시아 16개국 7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주강사는 팔레스타인 IVF 대표 문터 아이작(Munther Isaac) 목사가 나섰다. 아이작 목사는 제국의 침략으로 무너져 가는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눈물로 회개를 촉구했던 예레미야 말씀을 통해 오늘날 세계 속의 그리스도인 현실과 과제를 통찰력 있게 제시했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기독학생회(한국IVF) 대표 김종호 목사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이때, 한국에서 EARC 수련회를 개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청년들이 성경에 나타나는 평화의 의미를 고민하고, 이 평화를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아네트 아룰라야(Annette Arulrajah) 동아시아IVF 대표도 “수많은 역경과 적대적인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난다. 우리 청년들은 하나님 앞에서 흔들림 없이 굳게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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