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 및 나라사랑 콘서트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서대천 목사) 졸업식 및 나라사랑 콘서트가 8월 12일 과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SDC인터내셔널스쿨 학생 및 가족, 관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한국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에 배치됐던 당시 해병대원들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 SDC인터내셔널스쿨 졸업식 및 나라사랑 콘서트에서 학생들이 애국 정신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나라사랑 콘서트는 기획과 공연에 참여한 인원만 400여 명이 동원된 대규모 행사였다. 2시간 가까운 공연시간 동안 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댄스, 뮤지컬, 합창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신앙관을 다룬 창작뮤지컬 <하나님의 사람 유관순>은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서대천 이사장은 “이 땅의 청소년들은 대학입시만을 목표로 날개를 꺾이고 소망을 잃어버렸다. 이런 때에 다음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재조명하고, 내일의 희망과 통일코리아를 노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행사를 준비하는 동안 학생들은 공부의 이유가 사회의 책임감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됐고, 나아가 대한민국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이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시며 어떻게 지켜주셨는지를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공연에 참여했던 SDC 12학년 이소현 학생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선조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리며 이 대한민국을 지켰고 우리에게 물려주셨는지를 깨달았다. 또 친구들과 기획, 대본, 연습 등 모든 것을 진행하는 동안 협동과 인내를 배웠고, 기도를 통해 모든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SDC인터내셔널스쿨은 홀리씨즈교회의 부설사역기관으로, 올해까지 11년 연속 지원자 100%를 미국 명문대에 합격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100여 개국 5만여 명이 속해 있는 미국 국제기독교학교연맹(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s International) 소속이며, 최근에는 국제 교육인증기관 AI(Accreditation International) 가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 심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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