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상단여백
HOME 목회 목회현장
대구부광교회 “섬김의 40년 진력”교회분립개척 등 ‘공존의 가치’ 실현 앞장선다

전적인 은혜의 40주년 감사하며 역동적 헌신

▲ 대구부광교회가 분립개척한 진리로교회 성도들과 함께 교회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체육대회를 갖고 있다

대구부광교회(김성일 목사)가 교회설립 40주년의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40년의 역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이 대구부광 공동체의 한결같은 고백이다. 대구부광교회가 금호강 북쪽 대구 강북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자리 잡았으며, 큰 교회를 넘어 좋은 교회로 아름다운 복음의 열매를 맺고 있는 것은 ‘은혜’ 외에 설명 불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구부광교회는 40주년을 맞아 내건 표어가 ‘달려온 은혜의 40년, 달려갈 섬김의 40년’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역동적인 교회로 세워준 것에 대한 감사의 고백임과 동시에, 앞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나누며 지역과 열방을 섬기겠다는 다짐이 담겨있다. 이 다짐은 40주년 행사에서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대구부광교회는 지난해 4월 교회분립개척을 단행했다. 이를 위해 5억 원 이상의 재정 지원과 무려 154명의 성도를 파송했다. 올해 3월에는 현직 당회원인 김호경 장로를 캄보디아에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로 파송했다. 그리고 올 여름 국내외 총 14곳에 306명의 단기선교사를 파송해 활발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지역 섬김도 활발하다. 정기적인 사역이지만 올해는 40주년의 의미를 담아 지역잔치, 청춘대학, 사랑의쌀나누기, 사랑의 밥상, 사랑의 상자, 장학금 전달 등을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소그룹 사랑방 별로 어려운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는 봉사활동을 연중무휴로 전개하고 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원목 파송 및 어려운 환우 병원비 지원 등으로 병원선교를 내실화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부광교회의 40주년 행사 면면에는 ‘공존’이라는 가치가 짙게 묻어 있다. 세상과 분리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 가는 세상 속의 교회가 되겠다는 의식이 공유되어 있다. 세상 속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올곧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내 교회’라는 개교회주의를 뛰어넘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 점에서 대구부광교회의 지향점은 ‘공존’이라는 가치에 방점을 두고 있다.

▲ 대구부광교회는 지난해 성공적인 분립개척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또 다른 분립개척을 꿈꾸며 월 2회 교구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존의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역이 바로 교회분립개척이었다. 대구부광교회는 작년 4월 진리로교회를 개척했는데, 알토란같은 150명이 넘는 식구들을 떼어주는 분립개척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내용적으로 대구부광교회의 진리로교회 분립개척은 생색내기용이 아니었다. 상당액의 재정 투입, 제대로 훈련을 받고 헌신하던 일꾼 대거 파송, 그것도 교회 인근에 분립개척을 시도한 점은 곱씹어볼 대목이다. 새로운 교회를 세우면서 경쟁의식이 있었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들을 대구부광교회는 공존의 가치로 극복한 것이다.

여기서 김성일 목사의 말을 들어보자. “분립개척은 결코 작지 않은 부담이었지요. 교회가 계속 성장하면서 목양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졌습니다. 중대형규모에서 목양의 개념을 갖기란 힘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교회분립개척은 개인적으로 목양할 수 있게 만들었고, 성도들 역시 체험적으로 바른 교회론을 정립할 수 있는 소중한 도전이었습니다. 현재 교회분립개척 이전보다 더한 역동적인 헌신들이 일어나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 교회설립 40주년을 맞은 대구부광교회는 섬김의 40년을 표방하며 진실된 섬김의 사역들을 전개하고 있다

연이어 대구부광교회 김도연 장로의 말도 들어보자. 김 장로는 “2010년에 담임목사님과 선진교회를 탐방하면서 교회의 정체성과 방향성 개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에 선교 교육 구제에 집중하는 교회로 전환을 선포했고, 지역과 함께하는 공존의 가치를 가진 교회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보수적인 지역에서 대구부광교회의 대규모 분립개척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원동력은 평상시 체득한 공존의 가치가 교회 저변에 깔려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공존의 가치는 지역교회와의 관계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대구부광교회는 웬만한 사역들을 지역교회와 함께 한다. 12개 미자립교회에 전도물품과 목회자 자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교회가 실시하는 사랑의 상자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시 원하는 교회 이름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공존과 공생의 의식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한 사역들이다. 지역교회와의 공존은 결국 지역사회를 복음화하는 공동의 사명을 함께 이루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확신하며, 대구부광교회는 기꺼이 헌신하고 있다.

김성일 목사는 “저희 교회가 받은 은혜가 너무 큽니다. 그 은혜의 보답으로 지역섬김, 다음세대섬김, 열방섬김을 구체화할 것입니다. 위기의 시대에 공존의 가치로 미래를 준비하는 모델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부광교회#40주년#교회분립개척

김병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