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양호승)이 여름방학을 맞아 후원자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휴가를 보냈다. 월드비전은 8월 3~4일 가족 봉사 프로그램 ‘우리가족 나눔여행’을 진행했다. 우리가족 나눔여행은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봉사활동으로, 참여 가정이 월드비전 국내 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 월드비전에서 진행한 나눔여행에 동참한 한 가족이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는 월드비전 후원자 18가정이 강원도 정선 및 태백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 가정은 월드비전 정선 이동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저소득 아동 가정 등에 직접 연탄 3600장을 배달했고, 지역 아동 공부방인 태백 꽃때말 공부방에서는 가가호호 방문해 청소를 돕는 등 지역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3년째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동준 월드비전 후원자는 “좋은 곳에서 쉬는 것만이 휴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고,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신희경 후원자마케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임에도 봉사에 참여하여 나눔의 손길을 전해준 참여 가정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많은 가정이 나눔의 가치와 보람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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