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역사위원들이 김제 만경교회에서 순교사적지 지정을 위한 제반 준비사항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 김O훈 목사)는 8월 4일 김제 만경교회를 방문하고 한국교회순교사적지 지정을 위한 실사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총회역사위원회 임원들과 사적지지정분과 위원들이 참여해, 전철희 목사를 비롯한 만경교회 당회원들로부터 김종한 목사 등 6·25 한국전쟁 당시 희생된 성도 15명의 순교사적에 대한 소개와 관련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지난 제101회 총회에서 추가로 순교자 명부에 등재된 인물들의 면면을 교회당에 전시된 사진들을 통해 확인하고, 당시의 순교사적이 기록된 교회록과 간증문 등 여러 기록문서들과 총회에서 건립한 순교기념비 등 유물들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만경교회가 김제노회를 통해 총회에 헌의한 역사관 건립의 건에 대해서도 기존 교회 소유 건물들의 리모델링 혹은 새로운 건물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위원들은 순교자들이 목숨을 잃은 만경지서 옆 우물터 복원 및 옛 당회록과 교회록 등의 영인본 제작 등 만경교회의 향후 계획들을 청취하며, 임시 전시공간의 확보와 각종 전시자료 제작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교회 측에 당부하기도 했다.
김제 만경교회가 금년 총회에서 제2호 한국교회순교사적지가 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