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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 가능 세계개혁교회 명단 작성교류협력위, '동반자·선교협력·일반협력 그룹' 3단계 그룹 구분 ... 총회 보고키로

세계개혁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이상돈 목사)가 향후 우리 교단과 교류가 가능한 세계개혁교회(교단) 명단을 작성했다.

위원회는 교류가 가능한 교단을 신학교 및 목회자 인준 등에서도 교류가 가능한 ‘동반자 관계 그룹’, 선교 현장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교류가 가능한 ‘선교협력 교류 그룹’, 교단으로 인정하고 통상 교류를 하며 향후 선교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일반협력 교류 그룹’ 등 3단계로 구분해 제102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최상급 교류 단계인 ‘동반자 관계 그룹’에는 멕시코민족장로교회(INPM), 페루복음개혁장로교단(IEPRP), 미국장로교회(PCA), 브라질장로교회(IPB), 세계개혁교회연맹(WRF), 정통장로교회(OPC), 세계한인예수교장로회(WKPC) 등 7개 교단과 단체가 포함됐다. 이들 교단과 단체는 동성애와 여성 안수를 인정하지 않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선교협력 교류 그룹’에는 남아공개혁교회(GKSA), 스코틀랜드자유교회, 네덜란드기독개혁교회(CGK), 북미기독교개혁교회(CRC) 등 4개 교단이 선정됐다. 이들 교단 역시 동성애와 여성 안수, WCC 문제에 있어 우리 교단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협력 교류 그룹’에는 일본기독교개혁파교회(RCJ), 연합개혁장로교회(AR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등 3개 교단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이번 회기 동안 세계 주요 교단들을 대상으로 현장답사와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연구는 전문위원(김요섭 정승원 박태현 교수)들이 대륙별로 나눠 진행했으며, ‘동성애 허락 유무’ ‘여성목사 안수 유무’ ‘WCC 가입 여부’ ‘가톨릭 직제일치운동 가입 여부’ ‘종교다원주의 입장’ ‘최근 주요 총회결의 사항’ ‘교단 공인 신학교 유무 및 신학 사상’ 등을 연구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 세계개혁교회교류협력위원회 연구는 개혁주의 신학을 토대로 향후 우리 교단과 지속적으로 교류할만한 세계개혁교회들을 총정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위원장 이상돈 목사는 “앞으로 사역교류협약서(MOU) 체결은 동반자 관계 그룹에 배정된 교단과만 진행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해외교단과의 모든 교류도 위원회 연구 보고 범위 내에서만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고 총회에 요청했다.

위원회는 제102회 총회에 이미 우리 교단과 MOU를 체결한 멕시코민족장로교회 외에 미국장로교회, 브라질장로교회와의 MOU 체결을 요청하고, 페루복음개혁장로교회와의 MOU 체결 승인도 요청키로 했다. 또 여러 ‘동반자 관계 그룹’ 교단들이 가입한 세계개혁교회연맹에 우리 교단도 가입할 것을 청원키로 했다.

조준영 기자 joshua@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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