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1800명 참여, ‘성령 능력 덧입은 개혁자’ 다짐

▲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 모인 1800명의 다음세대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변화될 것을 다짐하며 찬양을 부르고 있다.

“초대 교회 성도들도 성령에 사로잡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500년 전 종교개혁자들도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갔습니다. 이제 여러분들 차례입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킬 흔적을 학교에, 세계에 남깁시다.”

총회 전국기독학생면려회(SCE) 연합수련회가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열렸다. 두 차례에 나눠 진행된 중고등부 연합수련회와 청년·대학생 연합수련회에는 전국에서 1800여명의 다음세대가 참가해 믿음의 비전을 키웠다.

올해는 특히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믿음의 개척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You will receive power’를 주제로, 성령의 능력으로 진정한 개혁자가 되자는 것이 이번 연합수련회의 목표였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낮아짐의 모습을 본받아 겸손과 섬김으로 이웃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진정한 개혁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중고등부 수련회에서는 세 차례에 걸쳐 마련된 소그룹성경공부(GBS)를 갖고, 성령의 힘으로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개혁자들의 삶을 배웠다. 이들은 총회에서 여름교재로 개발한 ‘와~ 우리 성령님, 엄지척!’을 활용해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이 무엇인지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배움은 단순 지식으로 끝나지 않았다. 총회 여름교재는 성령님의 은사를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가르쳐 줬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사를 개발해 미래의 직업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도 고민했다.

수련회 이틀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WATER PLAY’는 SCE 연합수련회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1800명의 다음세대는 야외 공동체 활동 및 물놀이를 통해 즐거움과 교회간의 결속을 다졌다.

연합수련회에서는 SCE 정신을 되새기고, 기도운동을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하면서 3355+기도운동 파송예배를 드렸다. 이밖에도 김태훈 조성민 전영헌 강장식 목사가 저녁집회를 통해 청소년들을 복음의 사명자로 일깨웠다.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 청년·대학생 연합수련회도 ‘성령’이 주제였다. ‘성령의 선물 FOR U’를 주제로 진행된 연합수련회에서는 이관형 권기웅 목사가 말씀으로 대학청년을 정금과 같이 단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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