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조환구 장로)와 직장선교목회자협의회(회장:전계헌 목사) 주최 제15회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가 7월 16일 익산 북일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연합회 산하 14개 직장선교회 회원들과 지역목회자 및 성도 등 4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에 정의와 평화가 넘치고 남북한 온 겨레에 치유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 사회로 시작된 이날 개회예배는 김재규 목사(황등새로남교회) 기도, 익산장로합창단 찬양, 익산시기독교연합회장 김익신 목사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함’ 제하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 제헌절을 맞아 열린 익산지역 공의와 사랑실천 구국기도회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직장선교회 회원들과 성도들.

김익신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겸손히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습”이라면서 “이 땅에 영적각성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조국번영과 통일의 염원이 성취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구하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직전 대표회장인 주대준 장로도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제헌국회가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며 시작된 것처럼,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 또한 나라와 민족 사랑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기도회에서는 강용덕 목사(천성교회) 유종영 목사(영광교회) 진창오 목사(꿈너머꿈교회) 이병진 목사(반석교회) 문영만 목사(영천교회) 등의 인도로 민족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며 평화통일, 한국교회, 직장선교, 동성애문제 등에 대한 메시지와 간구가 이어졌다.

또한 이춘석 국회의원이 제헌국회 당시 이윤영 의원의 기도문을 낭독하고, 예술컴퍼니아트문 유명선 대표, 찬양사역자 고병동 목사와 김민석 전도사, 퓨전판소리 연주자 박주향 장로 등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연합회는 앞으로 광복절까지 각 직장선교회와 지역교회 기도팀을 중심으로 나라를 위한 기도운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