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 회복·부흥 기원

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가 한국 농어촌과 교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기도모임이 200회를 맞았다.

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회장:소구영 목사, 이하 한국농선회)는 7월 19일 종교교회(최이우 목사)에서 17년 8번째 ‘제200회 농어민을 위한 기도모임’을 진행했다. “복음으로 농어촌을 잘살게 하자”는 목적으로 진행하는 기도모임은 매월 진행하고 있다. 200회 기도모임은 회장 소구영 목사 사회로, 예장합동 김종희 목사(부산 성민교회)가 ‘답답할 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 한국농선회의 200회 기도모임에서 김종희 목사가 농어촌 목회자 등 참석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종희 목사는 고 한명수 목사 등과 함께 1996년 한국농선회 창립에 참여했고, 지금까지 후원을 하며 농어촌 교회 지원과 복음화 사역에 힘쓰고 있다. 김 목사는 이날도 여호수아 6장 여리고성의 말씀으로 설교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높고 강하게 보였던 여리고성처럼 현재 농어촌과 목회의 현실도 암울하고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답답한 농어촌 목회의 현실을 극복할 방안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그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과 AI시대의 극복을 위해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여름사역을 준비하는 농어촌 교회를 위해 △농어촌목회학교와 섬선교사역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한국농선회는 예장합동 농어촌부를 비롯해 한국교회 9개 주요 교단의 농어촌부와 농어업 관련 24개 기관의 신우회가 연합사역을 펼치는 기관이다. 매월 진행하는 ‘농어민을 위한 기도모임’ 외에도,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자립자활 의지와 방법을 교육하는 ‘농어촌목회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사무총장 김기중 목사는 “한국농선회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이 마을가꾸기사업 등으로 농어촌과 목회에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우리 농어촌 교회들과 한국농선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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