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복지재단 이사회

▲ 총회복지재단이 이사회를 열고 이사 임원 교체 등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총회복지재단(이사장:김선규 목사)은 7월 21일 총회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재단 수탁운영시설 중 한 곳인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사건에 대한 특별 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지난 해 4월 해당 어린이집 교사가 피해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신고가 된 후 원장이 이를 복지재단에 보고해, 복지재단이 지난 4월 11일 특별 감사를 실시한 것이다. 현재 가해교사는 정직해고를 통보한 상태이며, 해당 지역 경찰 및 아동보호기관의 조사 결과와 피해아동 학부모의 조치(고소 등)에 대해서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이 합의를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재단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어린이집에 교육을 실시했다. 더불어 재단 운영 복지시설에서 향후 유사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시설 전체로 예방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이 시설이 복지재단의 사회복지시설 공모사업에 채택돼 지원금이 선지급된 것과 관련해, 향후 문제 사업장은 2년간 지원하지 않도록 공모사업의 지원 요건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어 2017년도 사회복지 공모사업 세부계획을 확인하고 계획에 따라 실행하기로 했다. 복지재단 산하 사회복지법인들의 고용보험 관련 행정소송에 대해서는 각 시설이 소송 비용을 부담하기로 하고 행정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신규 위(수)탁운영신청을 한 와우리교회 노인복지시설 화성시니어클럽은 허락키로 했다. 시설 운영규정 개정을 신청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고덕2어린이집도 운영규정을 개정하도록 허락했다. 2017년 양천구 장애인복지기금 지원사업을 신청한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전문 바리스타 교육)과 희망일굼터보호작업시설(중증장애인 취업지원 카페사업)도 신청을 허락했다. 운영조례 개정에 따라 정읍시립요양원으로 시설 명칭 변경을 요청한 정읍시실비노인요양시설과, 평가인증 시 센터의 독립 공간 미사용 지적에 따라 소재지 변경을 요청한 한국지역아동센터, 시설 증축에 따라 정원을 변경 신청한 믿음의 집 부설 밀알재가노인복지센터의 시설 관련 변경도 허락했다. 정년퇴직한 직원에 대한 표창 및 포상을 요청한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 대해서도 법인 이사장상 표창을 허락했다. 또 2016년도 추경예산 및 2017년도 예결산 심의을 진행해 가결했다.

한편 사내이사 중 총회 선거 입후보로 인해 사임하게 된 이사 임원 교체와 전문감사 선입과 관련해서는 2배수 추천을 받아야 하는 정관에 따라 추가로 추천을 받아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 다른 복지기관의 이사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타법인의 이사를 동시에 맡을 수 없다고 통보를 받아 사임을 요청한 이사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에 질의한 후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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