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주 대표도시서 광고선교 계속 … 방콕서 전도활동 큰 호응 이끌어

최근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을 고발하는 광고영상이 화제가 됐다. 유명 관광지인 뉴욕은 미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모이기에 그 효과도 세계적이다. 이보다 앞선 올해 1월, 타임스퀘어에 대형 광고가 8주 동안 게재됐다. ‘God is Love’라는 글씨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세요’라는 문구를 따라 광고판 앞에서 기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 복음 광고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고정민 장로·사진)이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으로 진행한 것이다. 복음의전함은 2016년 12월 뉴욕에 이어, 지난 5월 세계 1위의 관광지인 태국 방콕에서 ‘광고를 통한 선교’를 진행했다.

▲ 복음의전함이 미국, 태국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광고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태국에서 거리전도를 진행하는 모습.

복음의전함은 세 번째 복음광고 선교지로 오세아니아 대륙을 정했다. 서울시 잠원동 복음의전함 사무실에서 만난 고정민 이사장은 3차 광고선교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고 이사장은 “오는 9월 18일에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각각 광고선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방콕 시드니 오클랜드, 모두 세계적인 관광지다. 고정민 이사장은 각 대륙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대표 도시를 복음광고 선교지역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시들은 그 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도시입니다. 제도나 문화 때문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복음광고를 보고 그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이 심겨진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복음광고는 ‘대중매체인 광고를 통해서 세상의 언어로 예수를 전하는’ 새로운 선교다. 더욱이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은 제도와 문화가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당연히 뉴욕과 방콕 모두 큰 난관이 있었다. 복음의전함은 기도와 협력으로 불가능을 극복하고 복음광고를 올렸다. “방콕은 처음에 종교광고가 불가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현지 한인교회 목사님과 선교사연합회의 도움을 얻어 광고회사와 미팅을 하면서 결국 지하철역 5곳 120개의 스크린도어에 복음광고를 내보냈습니다.”

방콕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의 협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복음의전함은 복음광고를 게시한 현장에서 한인교회와 함께 전도지를 나눠주며 직접 복음을 전하는 사역도 전개했다. 뉴욕은 인근 한인교회 몇 곳만 참여했지만, 방콕은 한인교회와 선교사 및 단체들까지 나서서 거리전도를 펼쳤다. 시드니와 오클랜드도 벌써 현지 교회들이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어 복음광고와 전도의 열기가 뜨겁다. “복음광고와 전도지에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www.onlygospel.net)가 있습니다. 광고와 전도지를 보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영상과 메시지로 보다 자세하게 예수님과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정민 이사장의 다음 계획은 복음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을 현지 교회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현지 교회들과 네트워크를 잘 갖춘다면, 복음광고와 온라인 인터넷에서 복음을 갖게 된 사람들과 현지 목회자들이 직접 만나 상담을 하고 신앙공동체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을 위해 여러 분들이 재능기부를 해주시고 지원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4개 대륙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야 합니다. 복음의전함 사역에 동참을 바랍니다.”
문의 02)6673-0091, www.jeonham.org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