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목회자 자녀 장학금 전달 … 2014년부터 섬김 활동진력

▲ 황해노회는 산하 교회들이 자랑하지 않는 섬김으로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노회 임원과 사회사업위원들이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황해노회가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사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황해노회(노회장:권동희 목사)는 7월 15일 동암교회(문형희 목사)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황해노회는 산하 사회사업위원회(위원장:이형조 목사) 주관으로 2014년부터 미자립교회 목회자의 대학생 자녀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이형조 목사 사회로 예배를 드렸다. ‘꿈을 이룬 사람 요셉’(창 39:1~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노회장 권동희 목사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꿈, 비전은 무엇인가? 진정한 꿈은 교사나 의사처럼 지위나 위치가 아니다. 그 일을 통해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 꿈을 나의 꿈으로 받아들여 그 꿈을 위해 달려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오종걸 목사(예향교회)와 우종윤 장로(인천중앙교회)는 목회자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이 자녀들이 조국과 교회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영원한 생명을 세상에 전하는 청년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어 최영섭 목사(하늘샘교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영웅 목사(남부제일교회) 축도로 예배와 장학금 전달을 마쳤다.

황해노회는 장학금 지원과 함께 약 50곳에 이르는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도 지원하고 있다. 사회사업위원장 이형조 목사는 “미자립교회를 위해서 노회의 자립교회들과 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적극 협력하고 있다. 장학금은 광염교회에서 2000만원을 전액 지원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형조 목사는 광염교회를 비롯해 미자립교회를 지원하는 교회들이 ‘자랑’이 아니라 ‘섬김’으로 협력하고 있어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원을 하는 교회들이 오히려 조심스럽고 겸손하게 미자립교회를 위해 일하고 있다. 이런 모습이 더욱 감사하고 감동을 준다. 나아가 황해노회 산하 교회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위한 공동체로서 더욱 든든히 서가는 힘이 된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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