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전명구 목사·이하 기감)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만전도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감 백만전도운동본부(본부장:지학수 목사)는 7월 21일 서울 태평로 감리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의 중간보고했다.

▲ 기감이 백만인전도운동으로 큰 활력을 얻고 있다. 기감은 지난 3월 범 교단 차원에서 운동을 전도운동을 시작한 이래, 새신자 전도는 물론 미자립교회도 활성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전도운동은 1909년 스톡스, 리드, 갬블 등 세 선교사가 진행했던 ‘100만 구령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산하 교회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부흥시키자는 전도운동이다. 전도학교 개설, 전국 순회 거리전도, 다양한 심포지엄과 신학적 논의를 통해 영혼 구원의 불길을 일으킨다는 포부다.

전명구 감독회장은 “감리교회 신앙의 선배들이 가졌던 뜨거운 가슴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주신 필수과목인 전도를 어떤 난관 속에서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백만전도운동을 시작했다”며 “그간 전도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많았는데, 막상 해보니 되더라. 도시의 크기, 특색에 맞는 전도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감은 지난 3월 운동본부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전국 26개 지방, 229개 비전교회(미자립교회)와 함께 거리전도 및 기도회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열매를 맺고 있다. 전도지 56만8000장, 물티슈 33만5000개를 제작해 각 지역에 배포했으며, 교회와 본부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 결신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자립교회 실태조사 및 재개척학교 활성화 사역으로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추후 백만전도운동본부는 △비정규직 문제 공론화 △청년 창업·채용박람회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한 전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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