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일노회(노회장:주일형 목사)에 진도 초대교회가 복귀했다.

진도 초대교회는 수년 전 노회를 탈퇴하며 다른 교단으로 옮긴 상태였다. 하지만 그동안 교회를 이끌었던 교역자가 최근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성도들이 복귀를 희망한다는 뜻을 목포제일노회에 전달해옴에 따라 본격적인 준비절차가 진행된 바 있다.

목포제일노회에서는 임시당회장으로 박시구 목사(진도 늘푸른교회)를 임명하는 한편, 초대교회수습위원회(위원장:김영온 목사)를 통해 기존 교역자에 대한 예우 문제와 후임자 청빙 등의 사안들을 다루기 시작했다.

6월 25일에는 수습위원회 주관으로 초대교회의 목포제일노회 복귀를 선언하고 감사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훈 목사(한울교회)는 ‘내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초대교회의 복귀를 환영하며 축복했다.

이후 노회의 주선과 초대교회 공동의회의 가결로, 선교사 출신 임효식 목사가 위임목사 청빙을 받아 부임하며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 초대교회는 앞으로 노회의 지도를 성실히 따르며, 더욱 열심히 섬기고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