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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풍성하게 할 교육신앙도서
▲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꾼다고 했다. 여름방학에 읽는 교육신앙도서가 자녀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다. <기독신문>에서는 2017년 여름방학을 풍성하게 할 교육신앙도서를 엄선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쳐간다. 그렇다고 여름방학을 마냥 놀릴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때는 방학숙제나 열심히 하라고 몰아 부치기보다 재미도 느끼고, 신앙도 자라게 하는 좋은 책 한 권을 선물해주자. 여름 한 철, 우리 아이들의 믿음을 한 뼘은 자라게 할 신앙도서 몇 권을 추천한다. <편집자 주>

<성경2.0> (씨엠 크리에이티브)

이거 실화다. 기자의 초등학생 아들과 성경퀴즈 시합을 했다.

“아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지. 모세는 그 금송아지를 어떻게 했게?” “정답! 불에 태운 다음 가루로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지.”
“이번엔 아빠 차례야. 여호와삼마는 성경 어디에 나오게?”

“어… 어디더라…. 출애굽기인가?”

“에이~ 그것도 몰라. 에스겔서에 나오잖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영원히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이야.”

“너는 그걸 어떻게 알았냐?”

“<성경2.0>에 나와 있어. 아빠도 한번 읽어봐.”

이번 여름방학에 자녀에게 성경을 선물하자. 아이의 삶이 바뀔 것이다.

사실 성경은 어른이 읽어도 어렵다. 특히 구약의 인물이나 지명 등은 생소해서 더 힘들다. 그래서 <성경2.0>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성경2.0>은 만화다. 그렇다고 ‘애들이나 읽는 책’라고 치부하면 오판이다. 믿음의 가정을 소망한다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어야 할 책이다. <성경2.0>을 읽고 나면 구약의 난해했던 역사 스토리가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정리가 된다. 한 눈에 들어오는 만화로 성막제도를 풀어가기 때문에 성경 읽기가 한결 쉬워진다. 이스라엘의 어려운 지명도 지도로 보니 성지순례를 다녀온 느낌이다.

<성경2.0>의 특징은 총신대 교수 등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그림 하나하나도 철저하게 고증했다는 점이다. 대사와 설명도 성경 본문을 그대로 기록해 이해도를 높였다. 복잡한 내용들은 그림이나 도표, 지도로 친절하게 설명했다. 연관된 사건들은 ‘Link’를 통해 앞뒤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기에 <성경2.0>을 읽고 나면, 목사님의 설교가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온다. 설교 한편을 들어도 구약의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그려진다.

한편 성경통독 때 꼭 필요한 <성경2.0 쉬운지도>도 있다. 초신자의 눈높이에 맞추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을 때 옆에 두고 함께 보면 좋을 듯하다. 특히 성경의 핵심적인 내용을 지도에 담아서 성경의 지리와 역사를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도록 도왔다.

나만의 구약성경을 갖는 건 어떨까? 구약성경의 명장면만 뽑은 <성경2.0 컬리링북>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컬러링북의 말씀을 읽고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믿음이 쑥쑥 성장해 있을 것이다.
 

<아가페 태아기도문> (아가페북스/김병태)

“임신하셨어요? 축하드려요. 하나님의 선물인 아기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인구절벽의 대한민국에서 임신을 한다는 것은 국가유공자로 대우받을 일이다. 게다가 그 아이를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한다면 하나님 나라에서 별처럼 빛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단 12:3)

<아가페 태아기도문>은 하나님의 생명체로 빚어지는 순간부터 40주에 걸쳐 자라는 동안, 태아의 발육 상태와 임산부의 신체변화 과정에 따라 드리는 기도문이다. 이 기도문대로 기도하면 한 주에 세 가지 기도를 실제 상황에 맞추어 드릴 수 있다. 동시에 태아와의 소중한 추억도 사진이나 글로 남길 수 있다.

상상해 보라. 아이가 자란 후 “아빠 엄마는 너를 위해서 이렇게 기도했단다”라고 이 책을 선물하는 날을.

 

<그림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주기도문>
<그림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십계명>

(생명의말씀사/김민환)


우리의 자녀교육 열심은 세계를 놀라게 한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에게 외국어인 영어를 가르치는 민족이니 말이다. 그 열심의 10%라도 신앙양육에 쏟았다면 한국교회의 교회교육은 달라졌을 것이다.

<그림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는 그림이 글보다 쉬운 영유아를 위한 책이다. 신앙의 조기교육을 시작하기에 알맞은 책이라는 뜻이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을 어린 자녀에게 어떻게 가르치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라고 주신 십계명을 아이가 쉽게 이해할 방법이 없을까?” <그림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는 세 아이의 아빠 김민환 디자이너의 이러한 고민으로부터 출발했다. 친절하고 상상력 풍부한 그림 설명과 친근한 캐릭터들이 부연 설명 없이도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또렷이 심어줄 것이다.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 (두란노)

자녀에게 한 번이라도 물어봤나?

“너는 하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니?” “너는 구원의 확신이 있니?”

<어린이 일대일 제자양육>은 ‘한 아이를 주님의 제자로’라는 목적을 가지고 두란노가 내놓은 책이다. 30여 년간 수많은 사람에게 ‘한 영혼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는 <일대일 제자양육> 교재의 어린이판이라고 할 수 있다.

양육자(부모·교사)와 아이가 일대일로 만나서 성경을 기초로 구원의 확신을 경험하고 삶을 나누는 책이다. 또한 양육자와 아이 모두 예수님의 제자로 살도록 이끄는 탁월함이 있다.

이 교재는 자아와 사회성이 형성되는 초등학생에게 복음의 핵심 내용을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양육자의 일방적인 성경공부가 아닌 학생과 질문을 하며 생각을 듣고, 성경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과마다 해당 주제에 맞는 활동과 암송구절을 노래로 외울 수 있도록 악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가미했다.

 

<나 iN 나> (선율/황동한)

청소년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니?”

“… 몰라요.”

<나 iN 나>는 30년 간 청소년들과 함께해 온 ‘십대의 벗’의 황동한 목사가 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가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기초 질문에서 시작해 공부, 친구, 이성, 중독, 외로움, 성, 우울증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청소년이 안고 있는 괴로움을 성경적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책이다. 그러기에 ‘요즘 십대 힘들죠?’라는 부재와 함께 ‘하나님 저는 누구인가요?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십대들을 위한 힘찬 응원가’라는 출판사의 변이 납득이 간다.

저자는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지 아는 것’이라고 한다. 성적도 대학도 적성도 직업도 아니라는 말이다. 부모들아, 제발 정신 차리자.

황동한 목사는 <나 iN 나>에서 청소년에게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할지’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준다. 그냥 철학이나 심리학의 원론이 아닌, 30년 청소년 사역을 버무린 생생한 예화가 담겨 있기에 더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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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기자  hkjung@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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