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축 정만수 대표

‘미세먼지 걱정일랑 없는 청정지역에서 눈을 뜬다. 상쾌한 기분으로 창문을 여니 새소리가 귀를 간질이고 눈 앞으로 푸른 나무들이 다가온다. 문을 열고 산책길에 오르니 자작나무와 편백나무숲에서 뿜어나오는 피톤치드에 몸이 가벼워진다. 연못가에 노니는 청동오리와 물고기들의 안부를 묻고 집앞의 텃밭에 열린 토마토를 따서 바구니에 넣는다. 밤새 저축한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해서 만든 아침식사를 탁자 위에 놓고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가 아니다. 제일건축 정만수 대표(성남제일교회 집사)가 경기도 양평에 건축하고 있는 전원주택의 실제 모습이다. 힐링 그 자체인 ‘탄소제로마을’. 이것이 정만수 대표가 ‘양평타운하우스 포레스트 뷰’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이다.

탄소제로마을의 꿈 이뤄가다

정 대표의 ‘탄소제로마을’의 꿈은 그의 삶과 신앙과 관련이 있다. 정 대표는 35년 동안 건축을 위해서 살아왔다. 철저히 자기관리를 해왔고 부지런히 일감을 찾아다녔다. 한해도 빠지지 않고 건축에 참여했으며 매해 20여채를 세워 올렸다. 난공사도 마다하지 않았고 주어진 일감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판교 신도시에 30동의 건물을 지은 것은 건축업계의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동대문 의류매장 수백여개, 각종 빌딩, 심지어 평양의대 공사까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건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는 실력을 인정받아서 2009년부터 2년간 SBS 방송이 기획한 ‘농비어천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8명의 청년들이 패기와 아이디어로 협력해서 농촌 마을을 새로운 생태공동체로 바꿔가는 리얼 귀농프로젝트였다.

정 대표는 건축을 할때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건물이 일단 완공되면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는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의 성실함과 실력, 그리고 깨끗한 매너를 인정한 고객들은 이 때문에 10년, 20년이 지난 뒤에도 정 대표를 다시 찾고 있다.

그의 인생이 바뀐 것은 판교 신도시 건축사업이 실패하면서 부터다. 큰 기대를 안고 도전했던 공사였으나 뜻하지 않은 시련으로 도중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낙담과 좌절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몰랐을 때 그의 뇌리에 스쳐 지나간 것은 아내 최향단 집사의 기도하는 모습이었다. 기쁜 일이 있든 슬픈 일이 있든 늘 넉넉한 웃음을 보이고 용기를 북돋아주던 아내.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그토록 요청했건만 바쁜 일을 핑계로 매번 거절했는데 그날 따라 아내의 얼굴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의 공허한 심령이 말씀으로 채워졌다. 심드렁할 것이라고 생각됐던 예배의 분위기는 왠지 모를 거대한 기운으로 자신을 압도했고 목사님의 말씀은 그의 폐부를 파고 들었다. ‘철저한 계산과 실력, 타고난 성실함이라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하지 못한 세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제일건축 정만수 대표(왼쪽)는 35년간 건축업에 몸담아왔다. 특유의 성실함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신앙으로 거듭나 한층 새롭고 신선한 건축 비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우즈베키스탄에 진행 중인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현지 관계자와 체결하는 모습.

실패의 아픔 통해 신앙 가져

정 대표는 신앙생활을 통해서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덧입었다고 말했다. 재기할 용기조차 없었을 때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고객이 찾아와서 건축을 의뢰했는가 하면, 해외 사업 요청이 들어왔다. 현재 정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 대규모 뉴타운 아파트 공사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형편이 단번에 좋아진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느끼면서 그는 무엇보다도 심적인 담대함을 얻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시련은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시련을 이겨내면 두배, 세배의 축복을 준비하고 계신다’.

▲ 정만수 대표가 양평 청정지역에 건축하고 있는 ‘한빛고을타운하우스’의 모델하우스 모습과 조감도.

사업의 실패와 좌절을 신앙으로 극복해 나가면서 그는 새로운 건축에 도전할 용기를 냈다. 바로 모든 사람이 참 평안과 쉼을 느낄 수 있고 자연과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탄소제로마을’의 꿈이었다. 정 대표는 2년여동안 자신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부지를 물색하던 중 마침내 ‘타운하우스 포레스트 뷰’ 건립 공사지를 발견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자작나무와 편백나무로 가득한 산속 깊은 마을이었지만 노련한 정 대표의 눈에는 꿈의 휴양지가 그려졌다.

2만여평의 대지를 확보한 정 대표는 이 그림같은 지역에 170여 가구의 개인주택과 40여 가구의 수익형 펜션을 짓고 있다. 개인 주택은 개인전용 풀장이 있는 고급주택과 공동주택 등 2종류로 분류된다. 어떤 형태에 머물든 ‘타운하우스 포레스트 뷰’만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포레스트 뷰는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활이 가능하다. 그 대신 없는 것이 3가지가 있다. ‘도시가스’, ‘프로판가스’, ‘석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 천혜의 자연조건 속에 있다.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쾌적한 공기를 자랑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숲 사이의 아름다운 경관이 눈부시고 지하수를 그대로 음용하는 것이 더 건강에 좋을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보유하고 있다. 타운하우스 앞에 연못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극심한 가뭄이 닥쳐도 지하수 공급은 끊어지지 않는다.

도시가스·프로판가스·석유, 3무(無)

정 대표는 ‘타운하우스 포레스트 뷰’ 곳곳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산책로, 체육관, 대형 풀장, 배드민튼 시설,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숲에 조성된 힐링센터, 승마 연습장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다. 각종 자동화 기기와 철저한 보안시설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과 사생활은 철저히 지켜진다. 놀라운 것은 집마다 텃밭을 조성해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공동농사시설을 조성해서 수익을 창출하게 하므로 귀농지원 효과도 거두도록 할 계획이다. 1km 반경에 마을회관과 보건소가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척에 유명한 수도원이 있고, 인근에 다수의 유명 골프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 200여 가구가 모여 있어서 외롭지 않고, 직접 또는 위탁영농으로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판매해 넉넉한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정 대표는 2009년부터 2년간 sbs 방송이 기획한 ‘농비어천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귀농 희망자들에게 집을 지어줬다(사진 위) 우즈베키스탄 건축 전문가들과 함께 한 모습(사진 아래)

이같은 천혜의 경관과 고급 시설들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매우 저렴한 편이어서 벌써부터 안목이 있는 이들이 건설현장을 방문해서 상담과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강남에서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발생할 관리비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건축은 2019년 완공될 예정이며 2018년 가을이면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일건축 정만수 대표는 “성실로 살아왔고 꿈으로 짓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이곳에 살게 되실 분들이 참 행복과 평안을 느끼실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농사를 지으면서 전원생활을 즐기거나 세컨드 하우스나 요양시설로 사용하더라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자립하는 탄소제로마을의 꿈에 동참할 동역자들을 구한다”고 말했다.

(주)제일건축: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50, 주택전시관 3층(정자동 253).
대표전화 031)714-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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