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는 역사다> 13일 개봉 … 반박불가 부활 증거 제시, 미국 흥행 이끌어

▲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리 스트로벨 목사가 기자시절 예수 부활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려다, 오히려 그것이 사실임을 믿게 되는 실제 사건을 스크린에 충실히 옮긴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14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예수는 역사다>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동명의 영화는 철저한 무신론자 리 스트로벨이 예수님의 부활은 조작됐다는 것을 증명하려다 실패하고 결국 예수님을 믿게 되는 과정을 원작에 충실히 담아냈다. <시카고 트리뷴> 기자 리 스트로벨은 신학박사에서부터 고고학자, 심리학자, 의사 등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려고 한다. 그러나 파고들면 들수록, 부활은 사실임을 믿게 된다.

▲ 스트로벨 목사부부

<예수는 역사다>가 주목받았던 이유는 이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리 스트로벨은 미주리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예일대 법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4년 간 법률 담당 기자로 일한 뼛속 깊은 사실주의자다. 그러나 예수님이 신이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다니다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믿을 수밖에 없게 된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리 스트로벨이 예수님이 부활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반박불가의 증거는 무엇이었을까? 4명의 전문가로부터 사실에 근거한 부활의 확신을 들어보자.

질문1: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은 진실인가?
답변자: 리버티신학교 게리 해버매스 교수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역사 기록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부활을 증거하는 기록물들에 따르면, 이는 십자가 사건 후 수십 년이 아닌 몇 달 내 증언들이며, 무려 500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들이 모두 예수의 광적인 추종자들이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질 수 있죠. 그러나 순교까지도 각오하며 거짓 믿음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질문2: 예수님의 부활을 기록한 필사본은 믿을 수 있는가?
답변자: 전 고고학자 마르케즈 신부

사본은 많고 오래될수록 좋은데 이는 상호 대조를 하면서 원본 내용이 맞는지 알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머가 쓴 <일리아드>의 경우 사본은 1565개나 됩니다. 사람들은 <일리아드>는 거짓이 없다고 믿지요. 그런데 이보다 진품 사본이 훨씬 많은 원작이 있는데, 바로 신약성경입니다. 그리스어 신약만 5843개로, <일리아드>보다 4배나 많지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요한복음 사본은 원본과의 시간차가 30년도 되지 않습니다.

질문3: 예수님은 부활한 것이 아니라 기절했던 것이 아닌가?
답변자: 미국 국립 신장폐혈액연구소 전문의 알렉산더 메드럴

예수님은 처형 전 태형을 당했는데, 당시 로마의 태형은 쇠구슬과 뼛조각이 달린 채찍으로 매질은 물론 주먹질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의 등은 상처라고 말하기에도 부족할 정도로 너덜너덜해졌을 것이고, 근육과 힘줄이 모두 밖으로 드러나 심각한 출혈을 동반했을 것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후에는 가슴 근육에 가해진 충격으로 폐가 닫혔고, 숨을 내쉬려면 못에 박힌 손목과 발을 움직여 몸을 들어 올렸다가 다시 늘어뜨리는 행동을 무한히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완전히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는 거죠. 특히 군인들이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을 때 나온 피와 물은 ‘심낭삼출’로 절대 속일 수 없는 질식사의 결과입니다.

이처럼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사실만 찾아다니는 기자가 마침내 항복할 수밖에 없었던 부활을 알기 쉽게 증명하고 있어, 그저 부활을 막연하게 믿고 있었던 크리스천들에게 이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불신자에게도 기독교의 무오를 알리는 좋은 작품이 될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예수는 역사다>는 종교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2017.4.14~16.) 국내에서는 7월 13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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