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선교, 인생을 바꾸다

선교와 비즈니스의 아름다운 동행
최웅섭 저/예영커뮤니케이션

목사요 선교사요 기업가인 최웅섭 선교사(포유장학재단 설립이사장)의 비즈니스선교 안내서다. 최 선교사는 1999년 평촌 새중앙교회 선교사로 아제르바이젠에 파송됐다. 그러나 사역 3년 만에 KGB에 의해 추방 위기에 처하자 비즈니스선교의 중요성에 눈을 돌렸다. 초창기에는 170여 가지 물건을 번갈아 들고 관공서와 회사들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다. 보따리장수 노릇을 4년간 지속한 끝에 그의 성실성을 인정한 국내 대기업이 그를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또 대통령 영부인을 극적으로 만나 대형전광판을 수주하면서 그의 인생은 바뀌었다.
이 책에는 현지 회사를 설립하고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사역을 한 경험담, 지속가능하고 위대한 사업을 할 수 있는 성경적 가르침, 기업인 청년대학생 시니어 재외동포들이 비즈니스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이 자세히 실려 있다.
최 선교사는 지금은 주로 한국에 머물면서 비즈니스선교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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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의료사역 10년 기록

통과
정성 저/좋은씨앗

외국인의 선교활동이 금지되어 있는 히말라야 한 고원 도시에 의료선교사로 파송된 정성 선교사의 10년간의 사역을 기록한 책이다. 정 선교사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현지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들을 가르치는 한편, 가난한 도시빈민들, 넝마주이들, 소수민족들에게 무료 진료하는 사역에 동참했다. 기독교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의 감시와 추방의 위험 속에서도 반전처럼 빛나는 현지인들의 회심의 이야기들이 감동적이고 따뜻하다.

정 선교사는 내과 의사답게 선교사역의 에피소드들을 음식물이 위와 장을 통과해 배설물로 나오기까지의 과정으로 녹여 내고 있다. 위의 시작인 분문부터 직장에 이르는 거의 8미터에 달하는 신묘막측한 소화기관들의 활동은 어두운 선교지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보여 주고 있다. 비자가 거부되어 선교지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정 선교사는 캄캄한 장막 속에서도 불씨처럼 살아있는 하나님의 기적과 함께 자신의 실수와 잘못까지도 정직하게 책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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