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이식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사야 목사(사진 왼쪽)와 어머니 박해순 사모(가운데) 및 이두식 목사 부부.

목포제일노회(노회장:주일형 목사)가 신장수술을 한 이사야 목사와 어머니 박해순 사모 가족 돕기에 나섰다.

이사야 목사는 목포시찰 소속 이두식 목사의 아들로 아버지를 도와 우리교회에서 사역해오다, 신장에 문제가 생겨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신장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에 어머니가 기증의사를 밝혔고, 지난 5월 17일 성공적으로 수술이 이루어졌다.

회복과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져 현재 이사야 목사는 퇴원 후 목포 자택으로 내려와 가료하는 중이다. 하지만 막대한 치료비가 근심으로 남았다. 현재까지 두 사람의 수술과 치료에 들어간 비용은 총 3500여만 원.

당초 박해순 사모의 경우는 미리 가입한 보험을 통해 비용을 해결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타인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수술에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안타까운 통보를 받았다. 이로 인해 부담이 훨씬 커진 상태에서, 후속치료에 들어가는 비용까지 더 이상 가족들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게 됐다.

이에 노회 구제복지부(부장:황배근 목사)가 나서 후원 모금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구제복지부는 8월 15일까지 모금활동 전개한 후, 후원금 전액을 이 목사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버지 이두식 목사는 “여러 동역자들의 기도와 위로 덕분에 아내와 아들의 상태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감사해하며, 남은 치료과정과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계좌:농협 351-0467-3089-13(예금주:목포제일노회구제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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