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름수련회·캠프 어디로 가나

신앙, 짜임새 측면서 검증된 여름사역 … ‘성령’에 초점, 비전 키워
청소년 선교비전 심고 작은 교회 섬기는 다양한 여름캠프 ‘풍성’


여름사역은 교회교육의 꽃이다. 수많은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여름수련회나 캠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다. 여름사역은 다음세대의 삶을 바꾸고 영혼을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뜻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다음세대의 영혼을 뒤흔들 2017년 여름수련회와 캠프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성령님과 함께하는 총회수련회 

때로는 기자의 자격으로, 때로는 교사의 자격으로, 때로는 학부형의 자격으로 다양한 수련회(캠프)에 참석한 결과 “총회 SCE 여름수련회가 신앙이나 짜임새에서 가장 훌륭하다”는 게 결론이다.

총회 SCE 여름수련회는 ‘신앙’면에서도 추천할 만하다. 일부 외부 수련회는 개혁신앙이나 교리에서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연합단체에서 수련회를 기획하다보니 다양한 신앙을 지닌 강사를 선정하게 된다. 간혹 신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강사들 때문에 참석한 학생이나 교사 모두가 혼란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총회에서 주최하는 여름수련회는 총신신대원 출신 목회자들로 구성되고, 목회나 사역 측면에서도 검증된 인사들이다. 그러기에 총회 SCE 여름수련회는 보수 개혁신앙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SCE 여름수련회는 ‘경제’면에서도 탁월하다. 단순하게 경제논리로 생각해보자. 외부 수련회는 상업성을 띤다. 즉 돈을 낸 만큼 준다. 수련회 이후에 이윤이 남아야 한다. 하지만 총회에서 지원을 받고 교회들의 후원도 이뤄져서 진행하는 게 SCE 여름수련회다. 즉 돈 낸 것보다 더 많이 받는다.

 SCE 여름수련회 마감 임박

현재 총회 SCE 중고등부 여름수련회는 마감 직전이다. 올해 SCE 여름수련회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7월 24~26일까지며, 2차는 7월 27~29일까지다. 각각 2박 3일간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열린다.

▲ 총회 SCE 여름수련회는 신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검증된 여름사역이다.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7월 24~26일(1차), 7월 27~28일(2차)에 각각 열리는 SCE 여름수련회는 청소년과 청년의 삶이 바뀌는 수련회가 될 것이다. 사진은 지난해 SCE 여름수련회 현장.

아쉽게도 2차는 이미 1000명이 등록해 마감했다. 1차도 1000명 중 800명이 등록해 마감을 목전에 두고 있다.
SCE 대학청년 여름수련회도 장소와 일정은 똑같다. 그러나 집회나 성경공부, 모임 등은 완전히 다르다. 저녁집회는 이관형 목사(1차)와 권기웅 목사(2차)가 강사로 나서 기도의 불을 붙일 예정이다. 물론 2차는 마감, 1차도 마감이 임박했다.

SCE 여름수련회는 지방에서도 열린다. 대전·충청지역 청소년·청년 연합수련회가 7월 24~26일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광주·전남지역 청소년 연합수련회는 7월 27~29일 전남 광주 기독사관학교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도 아쉽게 마감됐다. 올해에는 8월 14일~16일까지 경기도 용인 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참석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300명만 모집했다.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는 전국적으로 인기여서 등록 후 1주일 안에 마감이 된다. 내년에 참가할 교회는 꼭 기억하시길.

일부 교회들은 “인기가 많으면 횟수를 늘려야 한다” “더 많은 교회와 다음세대가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총회의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다.

특히 어린이 영어 비전캠프의 경우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장소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협소한 장소 때문에 300명만 받고 있다. 총회가 다음세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 더 풍성한 여름사역이 가능하다.

 다음세대 일으키는 신앙수련회

총회 SCE 여름수련회가 마감됐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건 아니다. SCE 여름수련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신앙수련회들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수련회들은 교회교육 전문단체들이 10~20년 동안 행사를 진행하면서 검증됐다. 강사나 찬양인도자도 탁월하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참석하는 학생들의 영혼이다. 씨가 아무리 좋아도 마음이 돌밭이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따라서 다음세대의 영혼을 위해서 뜨겁게 기도하자.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

주바라기선교회는 총신대신대원과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주님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를 주제로 선교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청소년 캠프는 7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6차례 진행하며, 청년대학캠프는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총신신대원에서 2차례 실시한다.

청소년캠프는 영훈고 최관하 교사, 광교지구촌교회 김인환 목사, 광교푸른교회 강은도 목사, 상도제일교회 조성민 목사, 우리들교회 김형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청년대학캠프는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 부전교회 박성규 목사, 충정교회 옥성석 목사, KOSTA 박수웅, CCC 박성민 대표 등이 청년대학생의 영혼을 울린다.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중고등부 교사를 위한 특별한 세미나도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캠프 때 실시하며, 최관하 교사를 비롯해 김인환 강은도 조성민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비는 6만원~6만5000원. 문의(042)631-2000.

교회교육선교회 일일캠프

1만원이면 족하다. 일명 ‘만원캠프’로 불리는 교회교육선교회 일일캠프는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서울 장신대, 부천 서울신학대, 안양 성결대, 광주 호남신대, 대전 침례신대 등에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년 전국 400여 교회에서 4000명이 참가하는 여름성경학교 인기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파워찬양율동, 탈인형극 공연, 말씀집회와 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 1만원.
문의 (031)865-0690.

청소년선교횃불 2017선교대회

청소년선교횃불은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고신대학교에서 2017 청소년선교대회 ‘작은 빛들의 축제’를 개최한다. 케냐 임은미 선교사, 총신신대원 박현신 교수, 한주교회 김태훈 목사, 예수사랑교회 서형석 목사, 토닥토닥 이영희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선교집회 선교체험박람회 횃불기도회 등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사전등록시 6만원. 문의 (051)758-0384.

중경기노회 청소년연합수련회

작은교회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수련회가 준비됐다. 작은교회를 섬기기 위해 회비도 전액 무료다.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갈망하는 상한 심령뿐이다. 새비전양의문교회(김태호 목사)는 청소년연합수련회를 8월 8~11일 마석수동기도원에서 개최한다. 작은 교회 청소년 192명만 받는다. 소그룹으로 훈련된 교사들의 섬김과 말씀과 기도 중심으로 진행한다. 김갑용 신동식 조철민 서성무 고상범 정연근 이익주 김태호 목사와 박상원 대표간사, 서종현 선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문의 010-7146-7300.

청소년교육선교회 통독캠프

청소년교육선교회가 중고등부 연합수련회를 성경해설통독캠프로 진행한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말씀이기에 성경을 파고들자는 뜻이다. 8월 7~9일 일산 사랑의교회에서 열린다.
‘전하Go! 세우Go! 넓히Go!’를 주제로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을 통독한다. 팀빌딩, 카타콤이야기, 성경이야기와 성경읽기, 복습게임, 성경야구대회 등의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 6만5000원. 문의 (02)227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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