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훈련원, 경건의 삶 회복 도와

▲ 말씀과 기도로 경건의 삶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 말씀기도훈련원 스태프들과 영국 선교사들.

목회자들이 말씀과 기도의 기본으로 돌아가도록 인도하는 군산 개복교회 말씀기도훈련원이 선교사들을 위한 해외집회를 열었다.

원장 최광렬 목사를 비롯한 말씀기도훈련원 스태프 12명은 6월 2일부터 열흘 동안 영국 런던에 머물며, 송현섭 황순자 선교사 부부를 비롯해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40여 명과 함께 제17차 말씀기도훈련 과정을 진행했다.

선교사들은 이번 훈련과정 동안 종일 말씀을 읽고 대면하며, 깨달음을 주시는 대로 순종의 기도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최광렬 목사로부터 말씀기도훈련이 복음사역자의 경건과 사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들을 청취하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참석자들은 말씀사역을 감당하면서도 정작 성경 앞에 자신을 드러내고 마주한 경험이 많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되돌아보며, 매일 말씀을 붙잡고 살면서 자신의 경륜과 지혜를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인생을 살 것을 다짐했다.

이번 훈련에 동참한 스태프들은 자비량으로 여행과 체류경비를 부담하며 시간과 열정을 바쳐 선교사들을 섬기는 헌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훈련기간 선교사들의 숙소와 식사에 들어가는 비용은 개복교회 최광렬 목사가 담당했다.

한편 훈련을 마친 후에는 케임브리지한인교회에서 사역하는 김태규 선교사의 안내로 영국의 기독교유적들을 탐방하는 일정도 진행됐다.

스태프로 참여한 최운산 목사(부안하청교회)는 “과거 영국교회를 상징하던 웅장한 예배당들이 카페나 술집, 이슬람사원 등으로 사용되는 안타까운 장면들을 목격하며, 한국교회가 이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더욱 기도와 사역에 힘써야겠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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