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장로회, 파킨슨병 목회자 지원

▲ 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 임원들이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서영식 목사를 문안 중이다.

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가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빛고을노회 소속 서영식 목사(광주천성교회) 돕기에 나섰다.

연합회 임원들은 6월 21일 광주천성교회를 방문하고 서영식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은 연합회가 앞서 6월 20일 영광 염산교회에서 개최한 구국기도회 헌금과 연합회의 재정, 영광대교회 김용대 목사의 지원금 등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서영식 목사는 나이 48세이던 2006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약물을 사용해도 5년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이었으나, 서 목사는 포기하지 않고 목회와 투병생활을 병행하며 지금까지 왔다.

특히 2015년부터는 연하장애가 겹치면서 증세가 더욱 악화되어 병원신세를 지게 되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기도 했지만, 아내 박성자 사모와 교우들의 눈물겨운 기도 그리고 간호 속에서 기적적으로 병세에 차도가 생겨 현재는 재활치료를 받는 중이다.

특히 20여명의 교우들은 담임목사의 오랜 사역공백에도 불구하고 서로 격려하고 인내하면서 담임목사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 이에 소속노회인 빛고을노회와 총회구제부 등에서도 서 목사를 돕기 위해 애쓰는 중이며, 지인들의 격려와 후원도 잇따르고 있다.

오광춘 장로를 비롯한 연합회 임원들은 이날 병문안을 하는 자리에서 서 목사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원했고, 박성자 사모는 서 목사를 대신해 “소망 중에 기뻐할 수 있도록 위로해주시고 도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후원계좌:농협 601153-56-053407(예금주:서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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