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200여 명 참석, 복음통일 기원

▲ CTS 나라사랑 특별부흥집회에서 브라이언 박 목사와 기도원정대 성도들이 남북평화와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 장로)가 주최한 ‘CTS 나라사랑 특별부흥집회’가 6월 22일 옹진군 백령면 백령한사랑교회(김주성 목사)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100여 명의 CTS대한민국기도원정대와 지역 교계 목회자 및 성도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특별강사로 초청된 브라이언 박 목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도 통일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만유의 모든 것을 하나로 통일 시키신 분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신다”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있다. 바로 회개하라는 것이다. 오늘부터 하루에 1번 1분씩이라도 회개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북한 땅을 바라보며 뜨겁게 기도하고 싶어 참여했다는 강명숙 권사(60·금천소망교회)는 “무엇보다 숨어서 예배드리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우리가 북한의 복음화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평화의 땅 복음의 땅으로 만들어 주실 거라는 확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도원정대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초기 기독교 역사가 남아 있는 중화동교회, 백령기독교역사관 등 백령도 주요 기독교 유적지를 방문했다. 또한 한반도 안보의 상징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동키부대(백호부대) 막사 등을 둘러보고, 하나님의 창조신비가 가득한 백령도의 자연 경관을 감상했다.

CTS대한민국기도원정대는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모여 기도했던 기독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번 기도회는 지난해 6월과 11월에 진행한 독도와 올해 3월 제주에 이은 네 번째 국토 탐방 기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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