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욥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이레서원

욥기는 고난 중에도 믿음을 잃지 않았기에 갑절의 복을 받은 욥의 이야기일까? 이레서원에서 ‘일상을 변화시키는 말씀’ 제1권으로 펴낸 이 책은 욥기에 대한 짧지만, 강력하고도 깊이 있는 개론서이다.

저자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는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욥기를 놓아 버리라고 요구한다. 그래야 욥기의 실제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욥의 이야기는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관념에 반박한다. 고난이 항상 죄로 인한 결과는 아니라는 것이다. 옳은 행동이 항상 축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신실하다. 바르톨로뮤는 욥기를 성경 시의 극치로 여기면서, 욥과 하나님의 씨름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지를 보여 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욥기를 읽으며 누구든 의구심을 가질 수 있었던 부분을 지나치지 않고 세심한 태도로 해설해 준다.

특히 욥이 고난을 겪으며 변화되는 과정, 욥과 같은 고난을 당했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영적인 지평을 넓혔던 그리스도인들의 사례에서 독자는 욥기를 자신의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존 번연의 거룩한 전쟁>
존 번연/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 책은 구원에 관한 역사적 서술과 구원의 체험 속에서 인간 내면에 일어나는 실제적 체험을 성경적으로 설명한다. 마귀가 어떻게 성도의 내면을 공격하며, 그 공격으로써 성도의 내면에 어떠한 갈등이 일어나는지, 유혹에 져서 어떻게 죄에 빠지게 되는지 정확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성령께서 택한 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신 역사를 설명한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구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생명의말씀사는 단순한 본문 번역을 넘어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생생한 삽화와 뛰어난 해설, 52주 과정의 심층 토론 질문을 통해 입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했다.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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