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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도사고시, 648명 응시고시부 "난이도 높여 변별력 확보에 중점"

6월 27일 오전 10시, 2017년 강도사고시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시작됐다. 응시생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올해 강도사고시 응시생은 648명으로 1차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71명에 비해 123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또한 2015년 786명에 비해서도 줄어들었다. 이렇듯 응시생이 해마다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시부는 자연 감소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고시부장 김상신 목사는 “현재 총신신대원생의 수가 매년 100여 명씩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강도사고시 응시생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출서류에 범죄경력증명서와 정신감정서를 포함시켜 강도사고시 응시자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본고사는 조직신학, 교회사, 헌법(정치) 순으로 진행 중이다. 예년에 비해 시험문제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다소 높였다는 것이 고시부의 이야기다.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사상 같은 보이지 않는 영향력이 한국교회에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실력 있는 목회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고 한다.

고시부는 “각 과목의 난이도를 조정했고, 작년에 비해 시험이 어려울 수 있다. 다만 학교수업에 충실하게 임한 응시생들은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과서 중심의 출제를 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1교시 조직신학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본고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면접을 시작한다. 고시부는 면접에서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자질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밝혔다. 이번 회기 고시부가 범죄경력증명서와 정신감정서 제출을 의무화한 만큼 예년에 비해 면접이 까다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김상신 목사는 “시험은 실력을 본다면 면접은 소명과 자질을 보는 시간이다. 학생들의 지내온 삶을 들여다보고 아울러 미래의 목회자로써 준비가 되어 있고 자질이 있는지 면접을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2017년 강도사고시 합격자는 6월 28일 오후 2시 총회 홈페이지(http://gapck.org)에서 발표한다.

한편, 강도사고시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고시부 서기 이형만 목사 사회, 부서기 최상호 목사 기도, 부총무 이종철 목사 성경봉독,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총무 최찬용 목사 광고, 고시부장 김상신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회당에서 가르치신 주님’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한 김선규 총회장은 응시생들에게 “강단에서 천국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한 삶을 살고,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하는 사역자가 될 것”을 당부했다.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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