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가 제1회 회원부부수련회를 19일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했다. 회장 송정현 장로(봉성교회)가 개회예배에서 인사하고 있다.

 합동전국장로회 제1회 회원부부수련회
‘총회 정책과 사업 적극 협력’ 다짐 발표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송정현 장로)가 6월 19일 강원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제1회 회원부부수련회를 개회했다.

합동전국장로회연합회(이하 합동전국장로회)는 올 2월 창립한 전국 단위 장로회연합회로,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련회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450여 명의 장로 부부들이 참석해 연합을 도모했다.

회장 송정현 장로는 “창립 첫 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가운데 수련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수련회를 통해 장로의 긍지를 회복하고 주님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합동전국장로회는 창립 후 첫 번째 수련회인만큼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여타 수련회와 달리 강사들로부터 찬조비를 받지 않았다. 또 참석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교제 시간을 마련했다. 20일 오후 시간은 별다른 일정 없이 자유시간을 배정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온천욕과 침술치료, 등산 등의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수련회 준비위원장 갈현수 장로(수석부회장)는 “주 안에서 쉼을 얻고 영적으로 충만한 수련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총무 이광복 장로는 “참가비도 다른 수련회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수련회가 합동장로연합회 제2의 창립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련회는 예배와 집회, 특강 등으로 이뤄졌다. 저녁집회 설교자로는 총회교육부장 김기성 목사(수정교회)와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가 나서고, 새벽기도 설교자로는 김철중 목사(서울신흥교회)와 서종기 목사(봉성교회)가 나선다. 또 둘째 날에는 전승덕 목사(설화교회)와 찬양사역자 노문환 목사(ACT29미니스트리 대표)가 특강을 인도한다.

19일 개회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김용실 목사가 ‘성령으로 능력 받은 장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용실 목사는 “성령이 임해야 하나님의 종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며 “모든 교단 장로들이 성령을 받고 우리 교단이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개회예배에서는 또 증경부총회장 신수희 장로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고문 신원종 장로, <기독신문> 전 사장 김원래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 박종화 장로가 축사했다.

한편, 합동전국장로회 회원들은 수련회를 맞아 △우리는 총회 정책과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협력한다 △우리는 국가를 위해 바른 정치와 하나님 창조질서를 지키기 위해 기도한다 △우리는 부정부패를 멀리하고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선다 △우리는 회원들의 상호친목을 위하여 사업을 전개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도와준다 등의 내용으로 ‘우리의 다짐’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