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주요 목회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모였다. 6월 15일 서울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깨우는 운동연합’(이하 ANK)이 출범했다. ANK는 교단과 교회, 전문 기관들이 동역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교육 현장의 전문가를 발굴하면서 주일학교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다.

▲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깨우는 운동연합’ 출범식에서 이영훈 목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각 교단의 대표적인 교회들이 주관교회로 나섰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지구촌교회(진재혁 목사)는 2015년부터 주일학교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적인 연합을 준비해왔다. 교회 교육목사 위주로 실무단 모임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ANK를 창립하고 한국교회에 새 희망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 금광교회(김영삼 목사)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안산동산교회(김성겸 목사) 등도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NK는 앞으로 △한국교회 교육백서 발간 △정기 포럼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제공을 중장기적 목표로 세웠다. 초교파적으로 교회학교 리서치를 진행해 백서를 제작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이론과 실제를 전국에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다음 세대들은 교회 안에서 예수님과 하나님 말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배워야 한다”며 “ANK가 다음 세대들에게 이런 신앙을 가르쳐서 올바르게 자라는 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정현 목사는 영상으로 환영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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