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임원회, 총무 입후보자 6명 심사...16일 이후 최종 후보 선정키로

▲ 제13대 총회총무 후보자 선정을 위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총회임원들은 총회총무에 입후보한 6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총무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질문을 했다.

교단 살림을 책임질 제13대 총회총무 후보 선정을 위한 심사가 시작됐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선규 목사)는 지난 5월 31일 총회총무 후보 등록을 마감한 데 이어, 6월 14일 오전 9시 30분 총회회관에서 입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총회총무 입후보자들은 이날 총회임원회의 심사결정에 대해 승복하며, 사법 소송 등 일체의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

후보 심사에 앞서 서기 서현수 목사는 총회총무 후보로 등록을 마친 전남노회 노경수 목사(광주왕성교회), 충청노회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군산노회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 충북동노회 이석원 목사(제천성도교회), 목포서노회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서인천노회 김영남 목사(인천새소망교회) 등 6명의 자격과 제출서류 모두 하자가 없음을 보고했다.

이날 심사는 입후보자들이 2분간 기조발언으로 출마동기와 포부를 피력했으며, 총회임원들이 질의하고 입후보자들이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총회임원들은 입후보자들이 총회총무가 되었을 경우를 가정해, 총회본부 운영 계획과 활성화 방안 등 총무 직임과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살폈다.

심사를 가진 총회임원회는 6월 16일 이후 빠른 시일 안에 총회총무 후보 선정을 마무리하고,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무용 목사)에 이첩하기로 했다. 최종 후보 선정을 16일 이후로 미룬 것에 대해 총회임원회는 추가로 검증 및 고려할 중대한 사안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총회임원회는 총회규칙상 6월 10일까지 총회총무 후보들을 추천해 선관위에 위탁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10일 이전에 최소한의 자료검토와 심의할 물리적 시간 부족으로 부득이 심의를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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