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연합기관 방문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교계 연합기관을 방문해, 올바른 국정운영을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을 부탁했다. 이 국무총리는 6월 7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정서영 목사·이하 한교연)을 방문해 대표회장을 비롯한 증경 대표회장들과 환담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한교연을 방문해 정서영 대표회장과 환담했다.

취임축하를 받으며 한교연 사무실에 들어온 이낙연 국무총리는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사람이 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과 소통하며 겸손한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본인은 집사이고 아내는 권사라며 기독교에 친밀감을 표한 이 국무총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역에 앞장 선 것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수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서영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명으로 막중한 자리에  보내신 것으로 안다”며 “총리께서 대통령을 도와 소신껏 일하실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겠다”고 덕담했다.

이후 비공개로 진행한 대화에서는 함께 종교인 과세, 차별금지법, 사드 배치 등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화 후 참석자들은 “국무총리가 한국교회를 잘 이해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교회가 걱정하는 사안들을 잘 알고 있었다. 앞으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연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조성암 주교·이하 교회협)를 방문해 김영주 총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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