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상해에서 시작된 IBA 비즈니스선교대회는 2013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컨퍼런스 형식으로 열리고 있다. 사진은 2015년에 열린 IBA 비즈니스선교대회 모습.

6월을 맞아 주목할 만한 선교계 행사가 두 가지 열린다.

먼저 제11회 IBA 비즈니스선교대회가 ‘낮은 곳을 향하는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6월 23∼24일 서울 장충교회(남창우 목사)에서 열린다. IBA 비즈니스선교대회는 규모와 내실 면에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선교대회로, 비즈니스 현장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격려하며 어떻게 비즈니스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선교를 감당할 것인가를 일깨우고 도전하고 있다.

IBA는 International BAM(Business As Mission) Alliance의 약자로서, 현재 약 50여개의 교회와 선교단체와 기업들이 연합되어 있다. IBA 비즈니스선교대회는 2007년 중국 상해에서 시작되었으며, 제7회 대회인 2013년부터는 서울에서 ‘IBA 서울컨퍼런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개최되고 있다.

이번 IBA 비즈니스선교대회의 주 강사는 케리 힐튼과 애니 힐튼 부부로, 이들은 인도의 캘커타에서 프리셋(Freeset)이라는 기업을 창업하여 성매매로 생계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을 해방시키고 그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30여 명이 넘는 선별된 강사들이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다양한 비즈니스선교 사례들을 발표한다. 또한 참석자들의 네트워크를 촉진하는 영역별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비즈니스선교와 관련된 단체 및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엑스포도 열린다.

한편 컨퍼런스에 앞서 6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IBA 리더스 포럼이 개최된다. 리더스 포럼에서는 약 120명의 비즈니스선교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이어간다. 또 그에 맞춰 논문 자료집이 발간된다. IBA 비즈니스선교대회 참석은 연령 제한이 없으며, 인터넷(www.iba-all.org)을 통해서만 등록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6월 12일까지다.

▲ 여름철 단기선교를 앞두고 위기대응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2011년에 열린 선교사 위기관리세미나.

여름철 단기선교팀을 위한 위기대응 훈련세미나(기본과정)도 6월 13∼14일 서울침례교회에서 한국위기관리재단(KCMS) 주관으로 열린다. 최근 선교현장에서 자살폭탄테러, 각종 교통사고, 선교사 추방, 비자 거절, 다양한 범죄 사건사고, 안전사고 등의 위기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세미나에서는 선교사들의 신변 안전과 지역교회 단기선교(봉사)팀의 안전 방안을 강의한다. 위기대응 훈련세미나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선교단체 위기관리 실무자, 지역교회 선교목사, 단기선교팀 리더 등이 참가 대상이다.

훈련세미나에서는 ‘위기관리 원리와 구조 이해’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대책’ ‘선교단체 사례발표’ ‘선교사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영’ ‘지역교회 단기봉사팀의 위기관리’ ‘응급처치’ ‘개인의 위기대처방안’ ‘위기관리와 멤버케어’ 등이 다뤄진다.
강사로는 김기학 목사(중동 S국 선교사) 도문갑 목사(KCMS 연구소장) 김병일 선교사(KWMA 전략총무) 이경애 선교사(MCC 공동대표) 김정한 선교사(KCMS 훈련원장) 임승철 과장(외교부 재외국민안전과) 김진대 목사(KCMS 사무총장) 등 위기관리 전문가와 현장 사역자들이 나선다.
세미나에는 30명만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KCMS 회원단체 참가자는 5만원, 비회원단체 참가자는 6만원이다.(02-855-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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