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신앙 계승 더욱 힘써가자”

과학적 증거와 법칙 소개하며 창조과학 정당성 강조

▲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열린 2017 한국창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창조신앙 회복에 관한 전체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도 창조주를 믿는 우리들의 신앙은 이 시대에 꽃피우고, 다음세대에 계승되어야 합니다.”

한국창조과학회(회장:한윤봉 교수) 주최 2017 학술대회가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5월 27일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열렸다. 대전지부(지부장:권혁상)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창조과학회 회원들과 일반인 성도, 청소년 등 600여 명이 참여해, 신앙과 과학 사이에 제기되는 물음들을 탐구했다.

전체강연 강사로 나선 한윤봉 교수(전북대 화학공학부)는 ‘과학법칙과 창조주’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사람들은 ‘진화론은 곧 과학’이라는 믿음 때문에 창조주를 믿는 기독교신앙을 비과학적이라고 비난하고 공격한다”면서 “하지만 수많은 과학적 증거와 법칙들이 창조주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으며, 우리에게 창조신앙을 회복하도록 인도한다”고 역설했다.

김홍석 목사(KC대학교 신학과 외래교수)와 권혁상 교수(카이스트 신소재학과)도 각각 ‘창세기 1장 바로보기’와 ‘성경의 기적은 사실인가’라는 제목의 전체강연을 통해,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의 실제성과 명확한 증거들을 소개하며 말씀에 기초를 둔 창조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체강연 후에는 일반인들을 위해 창조과학스쿨 기본과정이 진행되었으며, 전문인 그룹을 위해서는 ‘창조와 우주/지구/공학’ ‘창조와 생명’ ‘창조와 신학/교육’이라는 세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종교개혁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창조신앙의 역사를 고찰한 박형진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의 강연과 ‘교부들의 창조이해’에 대해 탐구한 이재영 교수(목포대학교 생명과학과)의 강연이 종교개혁 500주년이라는 시점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실제 교육현장에서 부딪치는 창조론과 진화론의 세계관 대결에 초점을 맞춘 김오현 실장(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의 ‘교과서청원, 다윈주의 적폐청산’과 황치옥 교수(광주과학기술원)의 ‘기독교와 과학의 세계관’ 강의도 주목받았다.

최윤식 교수(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와 심봉섭 교수(인하대 화학공학과)는 인공지능과 인공장기 분야에 대해 창조과학과의 연관성을 밝히고, 이형희 박사(을지의대 생화학교실) 허진우 박사(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백행운 교수(을지의대) 등은 각각 플라나리아 반딧불이 폭탄먼지벌레 등의 생명체에 나타나는 창조질서를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창조과학’이라는 부제에 맞춰 청소년들을 위한 창조과학콘서트 프로그램이 별도로 진행되기도 했다.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된 창조과학콘서트는 토크쇼와 실험 등 생동감 넘치는 방식으로 다음세대들이 창조과학의 세계에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도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