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물파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나미비아 공사 현장에서 이재균 이재복 목사가 힘바족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우물이 터지는 날의 환희는 모두의 것이었다. 원주민들에게 당연히 감격이었던 그 현장에는 기쁨의 순간을 위해 나란히 애쓴 이재균 목사(군산 충진교회)와 이재복 목사(진안장로교회) 형제도 함께 있었다.

5월 9일 수가우물프로젝트 사업이 진행되던 나미비아 쿠네네지역의 오쿠오 현장에서 마침내 커다란 물줄기가 솟았다. 아프리카 힘바족을 위한 네 번째 우물파기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위 러브 아프리카’(대표:박진호 선교사)와 협력해 매년 우물파기 사업을 진행해 온 수가우물프로젝트의 이재복 목사를 도와, 형 이재균 목사가 섬기는 군산 충진교회가 동참하면서 성사되었다.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지만 향후 우물 주변에 마을이 들어서고, 교회당 유치원 학교 등이 함께 설립되며 기독교공동체로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은 우물을 보호할 방호시설과 태양전지를 이용한 수중펌프를 설치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재균 목사와 이재복 목사는 “힘바족 선교에 큰 힘이 될 우물파기 사업이 성공리에 이루어져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수가우물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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