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부장:박정수 목사) 주최 기후환경대책 및 동성애 조장 반대 세미나가 4월 27일 광주 겨자씨교회(나학수 목사)에서, 28일 대전 태평중앙교회(조문찬 목사)에서 잇달아 개최되며 이번 회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겨자씨교회에서 열린 호남지역 세미나에는 기후환경 분야에서 송준인 목사(청량교회)가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생태계 위기와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해 “지구자원의 유한성과 자연의 정화능력 한계를 염두에 둔 지속가능한 소비생활을 실천하고 금욕과 절제의 덕을 발휘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역설했다.

동성애 분야에서는 길원평 교수(부산대)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차별금지법 반대는 동성애를 혐오하거나, 동성애자들이 차별을 받도록 하자는 게 아니고, 동성애를 비윤리적이라고 인식하는 건전한 성윤리를 가진 국민의 권리를 보장받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평중앙교회에서 열린 충청·중부지역 세미나에는 권원태 기후변화정책연구소 소장이 ‘기후가 변하고 있다’는 제목의 강의에서 “미래에는 폭염 가뭄 홍수 태풍 등 극한현상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식량과 물 부족 사태가 일어나 기후난민이 증가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재생가능에너지 활용으로 기후회복력을 증진하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이용희 교수도 ‘세계 속의 동성애 추세와 한국 교회 대응 방안’에 대한 강의에서 ‘거룩한 대한민국’을 위한 방안으로 △성과학연구소 설립 △동성애 치유 프로그램 개발 △동성애 인권운동에 대응할 기독교법률단 조직 △동성애 비합법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조직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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