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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평양노회 필리핀서 이단대책세미나 개최선교위원회 영문 번역 교재로 이단대처법 전수 ... 현지 목회자 큰 호응

신천지 구원파 등 이단사이비들이 국내에서 경계를 강화하자 해외로 눈을 돌려 포교를 벌이고 있다. 신천지는 지난해만 해외 31개국에 교회 28개와 개척지 91개를 설립했고, 구원파도 동남아 등에서 포교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총회 이단대책위원회에서도 해외 사역을 구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보다 앞서 동평양노회가 필리핀에서 이단대책세미나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동평양노회 선교위원회(위원장:임덕순 목사)는 5월 9~11일 필리핀 다바오시티 에반젤리컬 미션 칼리지(Evangelical Mission College)에서 현재 목회자 120여 명을 참석한 가운데 이단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동평양노회 선교위원회는 지난해에도 다바오시티에서 이단대책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현지 목회자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등록자가 모였다. 특히 몇몇 목회자는 차량으로 5시간 거리를 마다않지 않고 찾아오는 열정까지 보였다고 한다.

이처럼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이 이단대책세미나에 관심이 큰 까닭은 국내 이단사이비들이 필리핀 사회 곳곳에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구원파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한다. 동평양노회 목회자와 현지 선교사에 따르면 구원파가 필리핀 교육기관 등 관공서와 긴밀하게 연계하여 대학이나 학교에서 구원파 세미나를 열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필리핀 대학이나 학교는 구원파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을 시, 교직원이나 학생들에게 인사나 학점 불이익을 주는 등 반강제적인 포교가 자행되고 있다는 것이 현지 선교사들이 이야기다.

동평양노회 선교위원회는 현지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도 이단대책세미나를 열어, 이단에 대한 개론과 구체적인 실제를 다뤘다. 김정우 목사(동산교회)의 ‘이단의 정의와 개론’을 시작으로, 김광석 목사(평화교회)와 최수림 목사(성은교회)의 한국과 외국에서 득세하는 ‘이단들에 대한 각론’ 강의가 이어졌고, 다시 김정우 목사가 ‘이단에 대한 대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강의 통역은 현지에서 사역하는 정성호 선교사(한가람교회 파송)가 맡았다.

특히 이번 이단대책세미나의 눈여겨 볼 점은 국내외 이단들에 대한 자료를 영문으로 직접 번역한 교재로 강의로 진행했다는 것이다. 동평양노회는 필리핀 방문에 앞서 이단 자료를 수집 및 번역하는 한편, 신학적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학자들의 감수까지 거쳤다. 이러한 수고 덕분에 현지의 반응도 뜨겁다. 이단대책 자료가 전무했던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고,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현지 목회자들로부터 교재를 보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선교위원장 임덕순 목사(한가람교회 원로)는 “필리핀 다바오시티는 이단이 관공서와 유착 의혹이 있는 등 이단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이단에 대한 의식이 별로 없고, 이단을 인지한 후에도 보복을 우려해 별다른 대처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현지인들의 호응을 보며 이단대책세미나를 얼마나 필요로 했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향후 이단대책세미나를 요청하는 해외 사역지가 있다면 방문하여 이단대처 방법을 제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동평양노회 선교위원회는 이단대책세미나 외에도 임덕순 목사 박보근 목사(난곡제일교회) 서경원 목사(예수중앙교회) 정재호 목사(한가람교회) 등이 강사로 나선 건강한 목회 관련 강의도 진행했고, 김광석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도 열기도 했다.

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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