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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개혁신학 사수 책임 막중합니다[제54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전체특강 ②한국교회 리더로서의 개혁교회, 보수교단의 책임 - 양현표 교수

영향력 큰 대표적 교단으로 영혼구원과 사회적 책임 회복 앞장서야

 

▲ 양현표 교수(총신신대원·실천신학)

“우리 교단은 개혁신학을 견지하는 대표적 교단으로서 정통 개혁신학을 사수하고, 영혼구원에 힘쓰고, 사회적 봉사와 책임을 강화할 책임이 있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마지막 날, 개혁신학을 토대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대표하는 합동교단이 그 크기와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체특강 두 번째 시간에서 ‘한국교회 리더로서의 개혁교회, 보수교단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강론을 펼친 양현표교수(총신신대원 실천신학)가 이와 같은 주장을 했다.

우선 양현표 교수는 개혁신학의 뿌리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양 교수는 개혁신학은 예수님-사도-어거스틴-칼빈으로 이어지는 진리체계의 신학이며, 칼빈에 의해 집대성 되어 지금도 발전되고 있는 신학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학이 개혁신학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 교수는 개혁신학 교회가 보수주의인가라는 점에 대해 “개혁주의를 보수주의라고 할 수만은 없다”면서, “개혁주의는 전통교리만 단순히 주장하는 수구주의가 아니고, 현장과 관련하여 성경이 말하는 총체적인 가치들을 적용하고 변화 추진 및 수용하는 신학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양현표 교수는 개혁신학 교회가 한국교회에서 양적 질적 영향력 측면에서 지도적 위치에 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합동교단이 한국교회의 확실한 리더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 교수는 “큰 것이 좋지만, 큰 것이 지도력와 영향력을 좌우한다는 현대의 실용주의적 가치관이 성경적 개념인지는 반드시 숙고해야 한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본론으로 들어가 양현표 교수는 한국교회 리더로서 합동교단이 감당해야 할 세 가지 책임을 언급했다.

 

한국교회 리더, 합동교단의 책임

양현표 교수는 가장 먼저 총회가 정통 개혁신학을 사수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목회현장에도 몸 담았던 그는 “개혁신학은 있으나 개혁교회가 많지 않다는 말처럼 개혁교회라 하면서도 실제 내용은 개혁신학을 떠나 있는 교회가 많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깨달아야 할 것은 정통 개혁신학을 유지하면 반드시 열매가 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개혁신학이 들어간 곳은 항상 부흥이 일어났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목회자들의 연장교육으로서 개혁신학 교육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처음 목회현장에 나설 때는 개혁신학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혁신학에서 빗나가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이 많다”면서, “따라서 교단 차원에서 목회자 대상의 개혁신학 교육을 진행해 개혁신학 사수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영혼구원의 책임이다. 최근 복음화율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은 19.7%에 불과하며, 무종교인이 56.1%나 된다고 한다. 또한 이른바 가나안 성도라는 교회 밖 성도도 100만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한국교회는 교회 수가 늘어나 교회 전체가 성장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하나의 교회가 대형교회로 커가는 교회비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양 교수의 지적이다.

양 교수는 “교회비대론은 성경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창조할 때 살아있는 모든 생물체의 크기를 제한해 놓았다”면서, “교회도 유기체이자 생명체로서 비대해진다면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소원은 하나님의 교회가 이 땅에 계속 세워지는 것이다. 다만 영원히 유지되는 지상교회는 없고 지상교회는 사명이 끝나면 죽는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나왔다”면서, 따라서 “우리 교단은 더 많은 교회를 생겨나게 하고, 또 그 교회들로 하여금 다른 교회를 만들어내는 일에 예산을 투입하고 영혼구원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적 봉사와 사회적 행동을 강화할 책임도 있다. 합동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는 타 교단보다 사회적 봉사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는 한국교회가 사회적 책임에 둔감하기 때문이고, 특히 합동교단도 그렇다는 것이 양 교수의 주장이다. 따라서 그는 “개혁신학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선행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해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선포하고 구현할 책임이 있다”면서, “총회가 더욱 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여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현표 교수는 이와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합동총회가 개혁신학을 사수하고 영혼구원과 사회적 행동을 강화할 책임이 있다”며 결론을 맺었다.

전체특강 두 번째 시간은 양현표 교수의 강의와 함께 김재호 목사 사회, 전정수 장로 기도, 심권호 목사 ‘개혁주의 신학 보수와 이단 타파를 위하여’ 특별기도, 김종주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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