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미혼모 공동체 격려방문

▲ 한국교회연합 최귀수 사무총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한교연 관계자들이 미혼모 공동체를 방문해 격려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정서영 목사·이하 한교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미혼모 공동체를 방문하고 격려했다.

한교연은 5월 8일 여성위원회(위원장:권복주 장로)와 함께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미혼모공동생활가정 꿈나무(원장:박미자 권사)를 방문해 자립정착금과 아기용품들을 지원했다. 한국여장로회연합회(회장:홍기숙 장로) 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전달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한교연 사무총장 대행 최귀수 목사는 “죽음과 절망의 땅에 큰 빛이신 주님이 오심으로 어둠이 물러가고 생명의 땅으로 변한 것처럼, 우리의 섬김을 통해 작은 소망의 빛이 비춰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여성위원장 권복주 장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꿈나무에 있는 어린 생명과 엄마들을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상에 작은 자들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미약하나마 실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곳에서 생활하는 미혼모자가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립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꿈나무 박미자 원장은 “올해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한 한교연 여성위원회와 한국여장로회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미혼 엄마와 아이들이 장차 사회로 한발 더 다가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미혼 엄마들의 두 번째 삶이 시작되는 꿈나무에서 아기의 키가 자라듯 엄마들의 지혜가 자라기를 바라며, 이들이 큰 꿈을 품고 희망을 찾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미혼모자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고, 이해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아름다운 사회가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평화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꿈나무는 미혼모들이 2년 동안 가정적인 거주공간에서 건강한 아동양육과 심리적 안정, 경제적 자립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단체다. 한교연 여성위원회는 3년 전부터 매년 꿈나무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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