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와 지구공동체의 총체적 생명 위기를 전인치유의 신학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의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이 창립된다.

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천안 고신대학원에서 ‘다시 생명입니다’를 주제로 제1회 신학포럼을 개최한다. 지구촌과 우리 사회가 직면한 생태적 난국들을 진단하고, 기독교세계관 속에서 그 해법을 찾아보자는 뜻으로 마련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에는 호남신학대 노영상 전 총장의 ‘왜 생명신학인가’,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 이박행 원장의 ‘한국의 전인치유 현장 사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김동춘 교수의 ‘생명담론에 대한 신학적 조망’, 총신대 송준인 교수의 ‘생태계의 위기와 한국교회 책임’,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유미호 연구실장의 ‘한국교회 생명운동 현장 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총신대 이상원 교수, 고신대 신원하 교수 등 53명의 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인간의 존재를 황폐하게 만들어 정신적, 신체적 질병을 초래했다”면서 “성경적 핵심가치인 ‘생명’을 회복하며 충만하도록 일깨우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발기인들은 ▲개교회주의 탈피와 교회의 우주적 연대성 회복 ▲신자유주의의 병폐를 극복하는 하나님나라 신학 강조와 통섭적 연구 ▲전인치유 신학과 영성프로그램 제시 ▲창조질서에 순종하며 이웃사랑의 영성 추구 ▲인간사회와 창조세계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도록 돕는 신학적 노력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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