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계, 어린이날 행사 잇달아

▲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마련한 어린이날 큰 잔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

95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교계별로 하나님나라 보배들을 섬기는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김익신 목사)와 새벽이슬(센터장:김윤근 목사)은 5월 5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마련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어린이날 큰 잔치는 매년 2만여 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밝은 마음, 밝은 환경, 밝은 미래를 디자인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역교회들이 준비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들을 즐기는 80개의 부스와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진 주 무대를 중심으로 활기차게 진행됐다.

특히 주 무대에서는 K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육군부사관학교군악대의 연주, 비트박스, 마술쇼 등의 공연과 가족 단위로 참여한 달인대회, 댄스경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되며 시종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역교회들과 기독실업인들이 마련한 각종 먹거리들과 22대의 자전거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도 훌륭한 어린이날 선물이 되어주었다. 익산문인협회와 함께 개최한 동시쓰기대회에서는 어양초등학교 3학년 김현서 어린이가 장원을 차지했다.

네 명의 자녀를 이끌고 행사 현장을 찾아온 김문기씨는 “풍성한 먹을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좋은 시간을 보냈고, 부모 입장에서도 큰 감동이었다”면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마련해 준 교회와 선교단체들에 고마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 김제사회복지관 주최 어린이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어린이날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김제시(시장:이건식)와 예장합동 김제노회(노회장:김창수 목사)가 운영하는 김제사회복지관(관장:김준수) 주최 김제지역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5월 5일 검산동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세계로 미래로 커가는 어린이’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 모범 어린이 표창, 어린이놀이터와 체험코너 운영, 미꾸라지 잡기, 우유 나눔, 명랑운동회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체험 부스들에서는 방울토마토 묘목 심기, 119 소방안전체험, 비누 꽃 카네이션 만들기, 해피멘탈, POP소품제작, 캐릭터인형과 가족사진 촬영,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유익한 경험을 선사했다.

군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최광렬 목사)는 5월 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어린이날 희망 큰 잔치를 열고 군산성시화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 로봇댄스 공연과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부스 운영, 백일장대회 개최 등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지회장:주진경 전도사)도 같은 날 전주동물원 잔디광장에서 제24회 전주어린이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람개비 레고자동차 에어로켓 등 만들기 체험과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어린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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