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 찬양선교사, 윤학렬 영화감독

※ 기독신문 페이스북에서 간증콘서트를 영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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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교통과 그를 통한 은혜와 감동은 물 흐르는 자연스럽다. 담담히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나누거나, 잔잔한 찬양 몇 곡이면 충분하다.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오후 ‘간증콘서트’ 시간이 진행됐다. 복음가수 최미 찬양선교사와 영화감독 윤학렬 집사(화평교회)는 은혜로운 찬양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증거했다.

윤학렬 집사는 2012년 만든 영화 ‘철가방 우수씨’의 제작 과정을 나눴다. ‘철가방 우수씨’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고아로 자라 어두운 인생을 살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 후 중국집 배달부로 일하며 70만원 월급을 쪼개 7년 동안 5명의 아이들을 후원했던 고(故) 김우수 씨의 삶을 다뤘다. 윤 집사는 김우수 씨 이야기를 듣고 새벽기도를 하면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이야기며, 1주일 만에 시나리오를 쓰고 주연배우 최수종 씨를 만나게 된 이야기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과정들을 담담하게 전했다. 윤 집사는 “그분의 삶을 통해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가 있는 삶과 남을 돕는 이 얼마나 값지고, 남을 돕는 삶이 얼마나 값진지 알게 됐다”고 고백했고, 간증을 들은 목사와 장로들은 뜨거운 박수로 윤 집사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최미 찬양선교사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주의 은혜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등 찬양곡을 불렀다. 최 선교사는 “주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가 어떻게 이 시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겠냐”며 평생토록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자고 권면했다. 최 선교사는 자신의 대표곡인 ‘나의 등 뒤에서’를 부르기도 했다. 목사와 장로들도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 일어라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등 귀에 익은 가사를 함께 부르며 감사를 고백했다.

간증콘서트 사회를 맡은 최효식 목사(목동영성교회)는 “간증과 찬양이 큰 은혜가 되었다”며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우리 자신과 한국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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