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채영남 목사·이하 한장총)가 어린이날을 맞아 탈북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한장총은 5월 4일 여성위원회(위원장:김순미 장로)와 함께 탈북 편부모 자녀 대안학교인 금강학교를 방문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 한장총이 탈북 편부모 자녀 대안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금강학교 학생 27명과 교사 5명이 참석한 예배는 김순미 장로(여성위원장) 사회, 오치용 목사 기도(한장총 부회장), 채영남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설교로 드렸다. 채영남 목사는 “금강학교 학생들이 탈북민, 편부모 자녀 등 처한 조건은 어렵다고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이 보기에는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라고 축복했다. 또한 장로교회가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일을 계속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대한민국 통일과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 금강학교 학생들을 위해 기도한 뒤 여성위원들이 특송을 올렸다.

금강학교 주명화 교장은 “탈북민 자녀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한 명 한 명이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금강학교는 북한 고등공민학교 교사 출신인 주명화 교장이 5년 전 설립해 탈북민 편부모 자녀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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